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로 각급 학교의 등교 개학이 일주일씩 미뤄지게 됐죠?

▲교육부가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다시 확산하면서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 개학을 일주일씩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일인 13일로 예정돼 있던 고3 등교 개학이 20일로 미뤄졌고, 고2·중3, 초등 1·2학년, 유치원생 등교는 20일에서 27일로, 고1·중2, 초등 3·4학년 등교는 27일에서 6월 3일로 각각 늦춰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중1과 초등 5·6학년은 6월 1일에서 8일로 등교가 미뤄졌습니다.

2-대전시와 충남도가 전체 유흥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죠?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대전시민은 50명, 세종시민은 15명, 충남도민은 93명으로 파악됐고,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대전시와 충남도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나이트클럽과 유흥주점, 감성주점 등 대전의 유흥시설 305곳, 충남의 유흥시설 1236곳을 대상으로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집합금지 명령은 유흥시설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사실상 영업 정지라 할 수 있는데요. 잠시 전 오후 6시부터 오는 24일 자정까지 영업이 정지되는 것입니다.

대전시는 5개 구, 충남도는 15개 시·군, 경찰과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집합금지 명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선 300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당 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병원 치료비와 방역비 등을 청구하기로 했는데요.

세종시는 지역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 대신 영업 자제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3-충남도는 이태원 클럽 출입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대인 접촉을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내렸죠?

▲충남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 사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매개체가 되고 있는 이태원 6개 클럽과 논현동의 수면방을 다녀온 지역민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대인 접촉을 금지시켰습니다.

이 같은 행정명령을 어긴 주민에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검사를 받았더라도 해당 업소 마지막 출입 다음날부터 최대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습니다.

4-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대전의 10대 형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죠?

▲지난 8일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대전 유성구 거주 10대 형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대전의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는데요.

인천공항에서 어머니의 차를 타고 귀가한 이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어제 유성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시는 이들을 충남대병원 음압병동에 격리시켰습니다.

5-대전시가 발생하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이번주 출시되죠?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On通대전)’은 당초 7월에 출시할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5월로 출시 시점이 두 달 앞당겨졌는데요.

오늘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시스템 테스트 과정에서 체크카드 시스템과의 연동이 불안정한 것으로 드러나 목요일인 오는 14일로 출시일이 미뤄졌습니다.

발행 규모도 당초 25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2배 늘었는데요. 온통대전은 대전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카드형 지역화페로,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점포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고, 스마트폰 전용 앱에서 월 최대 1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또 출시 후 2개월 내 사용하면 코로나19 관련 경제활력지원금 5%를 포함해 최대 15% 캐시백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고, 고령층과 스마트폰이 없는 시민 등 사회적 배려자를 위해 하나은행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온통대전은 발행일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와 사행업소, 다른 지역에 본사가 있는 직영점, 온라인 결제 등에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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