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힐링닥터 콘서트 운영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릴레이 강연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힐링닥터 콘서트를 운영한다.

힐링닥터 콘서트는 정신건강의학 및 상담·코칭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하는 특강으로 몸과 마음은 하나의 시스템이라는 관점에서 자녀와 소통· 공감을 위한 교직원과 학부모의 마음 단단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6회에 걸쳐 진행되는 힐링닥터 콘서트는 ‘아이를 보는 마음의 시력을 높여라’를 주제로 이정은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우리 아이들의 마음 보고서), 임우영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소아청소년기 우울증, 알아야 내 아이를 지킬 수 있다), 김현진 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산만하고 충동적인 아이들의 특별한 잠재력), 손정우 충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회성 부족한 우리 아이, 자폐스펙트럼일까요?), 권국주 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몸과 두뇌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 강상범 참다남병원 부원장(당신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공감 심리극) 등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6명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내용를 릴레이로 강연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1~5회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6회는 11월 에듀힐링 학술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대전미래교육박람회와 연계해 오프라인으로 기획했다. 힐링닥터 콘서트는 교직원과 학부모 누구나 학교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힐링닥터 콘서트를 통해 어른이 아닌 청소년의 시선에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가정과 학교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협력하는 교육가족문화가 형성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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