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시가 혁신도시 입지로 대전역 주변과 연축지구를 선정했죠?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시정 브리핑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내 동서 균형 발전을 고려해 동구 대전역세권지구와 대덕구 연축지구를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혁신도시 입지 선정은 대전과 충남에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개정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오는 7월 8일 시행된 데 따른 것인데요.

대전시는 대전역 주변 92만 3000㎡ 규모의 역세권지구에는 중소기업과 교통·지식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원도심 지역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입니다.

또 대덕구 연축동 일원 24만 8700㎡ 규모의 연축지구에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할 방침인데요. 시는 연축지구에 대덕구청을 이전시켜 광역행정단지를 조성하고, 인접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혁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대전시는 7월에 두 지역을 혁신도시로 지정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계획이고, 이를 접수한 국토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 하반기 혁신도시 지정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2-이태원 클럽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충청권 원어민 교사 70여 명이 지난 황금연휴기간, 이태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요?

▲대전시교육청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기간 대전의 원어민 교사 26명이 이태원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됐는데요.

세종시에선 8명, 충남은 30명, 충북은 11명의 원어민 교사가 이번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과 주변 업소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등교 개학을 앞둔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혹시 모를 사태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3-대전지역 교사들이 행정업무에 부담을 느끼고, 교권 침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죠?

▲전교조 대전지부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 1864명을 대상으로 교직생활 만족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는데요. ‘가장 힘든 점’으로 전체의 34.8%가 ‘행정업무’를 꼽았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측은 “수업, 상담,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교사들에겐 최고의 스승의 날 선물”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행정업무 다음으로 교사들이 겪는 고충은 교권 침해(26.6%)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이 4·15 총선에서 자신을 꺾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당선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당선 무효’를 주장했죠?

▲대전 중구의 이은권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직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21대 총선에 정당 추천까지 받아 출마해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황운하 치안감의 당선은 무효”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현직 경찰이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이 된 것은 현행법상 있을 수 없는 초유의 사태”라며 “중앙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현직 경찰의 후보 등록 무효나 당선 무효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직무유기를 했으니 책임을 통감하고 당선 무효 선언과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피고인 신분인 현직 경찰을 당내 경선에 참여시키고 공천을 해, 국회의원과 경찰공무원이라는 두 개의 신분을 가진 황 당선인을 오는 30일 21대 국회에 등원하도록 한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라며 “현행법을 위반한 사태를 초래한 민주당은 잘못된 공천이었음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아울러 “국회는 국회법의 겸직 금지 규정에 따라 황 당선인의 등원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고, “대법원은 대전 중구에 대해 선거 무효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5-민주당 충청권 당선인 4명이 원내대표단에 포함됐죠?

▲지난 7일 선출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새로운 원내대표단을 꾸렸는데요.

대전 유성갑 조승래 의원이 원내선임부대표를 맡았고, 세종갑 홍성국, 충남 천안갑 문진석, 충북 중평·진천·음성 임호선 당선인이 원내부대표에 임명됐습니다.

또 대전 대덕구 출마설이 나돌았던 금산 출신의 서울 중구·성동을 박성준 당선인이 원내대변인에 기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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