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뉴지랩 급상승 나파모스타트 영향일까, 제일파마홀딩스도 상승세

제일약품과 뉴지랩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장중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제일약품은 14일 1시50분 전일대비 +24.31%(6650원) 상승한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지만 소폭 하락했다.

뉴자랩은 +22.89%(2800원) 상승한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중목은 나파모스타트 치료제 관련주로, 뉴지랩은 나파모스타트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제일약품은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 성분의 나파몬주 50mg, 10mg 을 개발했다. 나파모스타트는 Calu-3 세포에서 렘데시비르보다 약 600배 더 강력함을 나타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는 렘데세비르와 클로로퀸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일약품은 신설 바이오 자회사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과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온코닉 테라퓨틱스(Onconic Therapeutics Inc.)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제일약품의 지분 100% 자회사로 임상과정에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미국 FDA 임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일약폼의 모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또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전일대비 +23.02%(3350원) 상승한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설 된 제일약품의 일반의약품 부문은 제일헬스사이언스(주)로 분할되고, 제일약품의 의약품유통업을 강화하기 위해 제일앤 파트너스(주)가 설립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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