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도자기 테마 전시

음성 반기문평화기념관이 ‘평화의 빛을 머금다!’展을 오는 8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은 반기문평화기념관 전시실 풍경. 반기문평화기념관 제공

[금강일보 송관범 기자]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맞춰 제한적 관람을 재개한 음성 반기문평화기념관이 아시아 도자기를 테마로 한 5회 기획전시 ‘평화의 빛을 머금다!’전(展)을 오는 8월 23일까지 연다.

기획전시품으로 ▲국가지정 주요무형문화재 제105호 김정옥 명장의 백자대호(달항아리) ▲중국 경덕진에서 제작된 정수채자(晶?彩瓷) ▲태국 왕실에서 사용했던 전통 벤자롱(Benjarong) 세트 등 아시아 지역의 도자기 15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 기획목적은 사람의 손에 의해 흙과 물로 빚어지고, 가마 속의 불과 바람에 의해 완성되는 도자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생각해 보고자 기획했다.

정영훈 음성군 평생학습과장은 “5월 사랑과 가정을 달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방문해 각기 다른 문화의 고유한 정신과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아시아의 도자기들을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음성=송관범 기자 songkb1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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