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퍼' 박도현, 한화생명e스포츠로 간다... 리헨즈와 다시 한솥밥 

한화생명 제공

FA신분이던 '바이퍼' 박도현이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원거리딜러 '바이퍼' 박도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바이퍼'는 그리핀에서 함께했던 '리헨즈' 손시우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LCK 스프링 정규리그를 10위로 마감한 그리핀은 승강전 끝에 2부 리그인 챌린저스로 강등됐고 지난 17일 ‘바이퍼’ 박도현, ‘유칼’ 손우현, ‘운타라’ 박의진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을 FA로 내보냈다.

박도현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진행중인 한화생명 e스포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템트’ 강명구, ‘제니트’ 전태권과 차례로 계약을 끝낸 한화생명 e스포츠는 육성 선수인 ‘두두’ 이동주를 1군으로 콜업하는 한편 박도현까지 영입하며 새 판짜기에 나섰다.

2017년 말, 당시 챌린저스 코리아 소속이었던 그리핀에 입단한 '바이퍼' 박도현은 팀의 LCK 승격과 세 번의 LCK 준우승(2018 섬머, 2019 스프링/섬머), 2018 KeSPA컵 우승, 2019 월드 챔피언십 진출 등을 함께 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 관계자는 “넓은 챔프폭과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봇라이너 박도현 선수와 함께 한다”며 “박도현 선수와의 새 시즌이 빛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큰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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