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정다운마을 쉼터에서 상수원보호구역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이 열려 박정현 청장(왼쪽 일곱 번째)와 서미경 의장(왼쪽 여덟 번째) 등이 사업 준공을 기념하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18일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신탄진동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에너지복지를 위해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엔 박정현 청장을 비롯한 시의회 문성원 의원, 김찬술 의원과 구의회 서미경 의장과 박은희 의원, 이삼남 의원, 및 지역주민 등 100명이 참석해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2018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연료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의 상수원보호구역인 삼정동, 이현동, 갈전동, 미호동은 도심과의 거리가 멀어 도시가스 배관망이 도달하지 못해 등유보일러나 화목난로를 사용하는 등 높은 연료비를 부담하고 있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상수원보호구역 내 LPG 유통구조 단순화로 연료비를 30% 절감하고 기존 LPG용기 사용대비 5배의 안전성 향상, 유류 등의 유해물질 차량 추돌 및 전복으로 인한 상수원수 오염 유발 위험 요인 사전 차단 등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청장은 “상수원보호구역 LPG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수원보호구역 관리와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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