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국토부 적극 검토 의지 밝혀”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충남 아산 풍기역 신설에 국토교통부가 적극 추진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며,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은 “풍기역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 의원은 19일 “그동안 수차례 아산 풍기역 신설을 위한 검토 및 적극 추진 요구를 해 온 결과,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과의 간담회에서 적극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풍기역 위치는 배방역으로부터 2.6㎞, 온양온천역으로부터 2.3㎞ 지점을 검토 중이다. 이 의원은 “풍기역 신설을 위한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만큼 사실상 역 신설을 위한 가장 큰 관문을 넘은 상태이며, 앞으로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아산시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행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제21조(수익자·원인자의 비용 부담) 및 동법 시행령 제22조(원인자의 비용 부담 비율)에 의거 원인자 부담(100%) 및 경제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역 신설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행법에 의거 풍기역 신설 비용은 원인자인 아산시가 부담해야 하는데, 아산시 재정 이외에도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등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 등을 강구해 조속히 풍기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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