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허드슨-오도이 강간 혐의로 체포 후 풀려나... 자가격리 지침 위반도

오도이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신성' 칼럼 허더슨-오도이가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여성과 밀회를 즐기다 경찰에 체포된 뒤 풀려났다.

영국 ‘BBC’는 18일 “자신의 펜트하우스에서 여성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오도이가 경찰에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오도이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한 여성 모델을 런던 서부에 있는 자신의 펜트하우스로 불렀다. 초대에 응한 여성이 17일 새벽, 몸에 이상을 호소(컨디션 불량)해 구급차를 불렀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고, 오도이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첼시의 미래로 불리는 허드슨-오도이는 지난 3월 EPL 선수 중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소속 구단의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하고 여성을 불렀다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첼시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BBC’는 “오도이가 석방됐다. 6월 중순 다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고 알렸다. 아직 첼시 구단과 본인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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