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21대 첫 국회의장으로 대전 서구갑 박병석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죠?

▲4·15 총선을 통해 전국 최다선인 6선에 오른 대전 서구갑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68) 의원이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의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였던 5선의 김진표(73) 의원(경기 수원무)이 오는 25일 예정했던 당내 경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 출마를 포기하면서 박 의원을 합의 추대하는 모양새가 됐는데요.

19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당시 의장은 대전 중구 강창희 의원)을 지낸 박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정세균·문희상 의원에 이어 3위), 후반기 의장 경선(문희상 의원에게 패배)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만에 뜻을 이루게 됐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게 된 데 대해 대전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2-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국회 분원 설치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행정수도완성과국가균형발전을위한지방분권세종회의’는 성명을 내고 “21대 국회 첫 의장을 맡게 된 박병석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적임자”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신행정수도건설추진 공동위원장,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위 위원, 국회 헌법개정특위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박 의원은 세종시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된다”며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조정자로서 정치력을 발휘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존경받는 의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3-국회 부의장을 충청권 의원이 맡을지도 관심거리죠?

▲민주당에서는 5선의 대전 유성을 이상민(62) 의원이 부의장 경선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였지만 출마 의사를 접었습니다.

이에 따라 4선인 김상희(66) 의원(경기 부천병)이 추대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요. 헌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될 김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를 졸업한 출향 인사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선 5선의 공주·부여·청양 정진석(59) 의원이 부의장에 추대되는 분위기인데요. 김상희·정진석 의원이 부의장이 된다면 공주 출신의 여야 정치인이 나란히 부의장을 맡는 이변이 연출됩니다.

4-서산지역 건강보험공단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죠?

▲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 소속 20대 여성 간호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산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3월 11일 이후 70일 만인데요. A 씨는 지난 월요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B 씨와 친구 사이로, 지난 9일과 10일 B 씨의 집에서 함께 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산시보건소는 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를 방역 소독하고, 직원 40여 명을 자가 격리시켰습니다. 또 A 씨와 접촉한 건강보험공단 태안출장소 직원 13명도 자가 격리시켰는데요.

방역당국은 접촉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데,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5-대전시 공무원들이 정부 재난지원금으로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고요?

▲대전시와 시 산하기관 공직자들이 지역 경제단체, 시민단체와 함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물품을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재난지원금을 받지 않고 기부하기보다는 지급을 받아 지역 소상공인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한 뒤 기부를 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면서 취약계층을 지원하자는 취지인데요.

대전시는 오늘 첫 재난지원금 기부행사를 가져 자치분권국 간부 공무원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쌀과 고기, 라면 등을 동구 산내동의 한 청소년 보호시설에 전달했습니다.

시는 유관기관·단체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이 같은 일석이조의 캠페인을 전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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