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전 대덕구 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네돌봄 핫라인 건강리더 양성교육이 실시돼 전문강사가 마을주민들에게 지역형 동네돌봄을 설명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20일부터 동네 돌봄과 지역 주민 활동을 결합시켜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지키는 사회적 주민 안전망을 구축하는 지역형 ‘동네돌봄 핫라인 건강리더 양성교육’을 시행했다. 동네돌봄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법1·2동 주민 30명은 내달 24일까지 관련분야 전문 강사의 건강과 의료, 응급처치, 돌봄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총 8회에 걸쳐 지역형 동네돌봄의 이해, 건강리더의 이해와 생활, 노인돌봄, 노인성질환 예방 및 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구는 교육과정을 80%이상 이수한 수료자를 건강리더로 선발해 결연 노인 멘토·멘티활동과 행정복지센터·복지관·보건소 어르신 간 핫라인 역할, 긴급돌봄 활동 등에 우선 참여 시킬 계획이다.

박정현 청장은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지역주민을 주체로 돌봄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활동력을 겸비한 건강리더를 양성해 마을공동체를 토대로 한 돌봄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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