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는 내달 6일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4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올해 추모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초대인원이 제한되며 입장 전 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충일에 펼쳐지는 추모제에선 호국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을 추도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기릴 수 있는 뜻깊은 공연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헌시, 천고축원 비나리, 살풀이, 회심곡, 가곡 ‘내 영혼 바람 되어’, 지전씻김살풀이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환수 대전국악협회장은 “민족의 삶과 애환, 정서가 담겨있는 국악을 접목한 이번 추모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djkukak.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56-4957)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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