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에서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으로, 올해 첫 사망자가 나왔죠?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인 충남의 한 80대 남성이 어제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산나물을 채취하고,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활동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렸는데요. 지난 15일 고열 증세를 보여 거주지 인근 의원을 찾았고, 혈구 감소 등의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 호흡 부전과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목숨을 잃었는데요. 같은 날 숨진 경북의 70대 여성과 함께 올해 SFTS로 인한 국내 첫 사망자가 됐습니다.

최근 태안에서도 고열 증세를 보인 안면읍 거주 60대 여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대전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죠?

▲대전에서는 지난 4일 홍성에서 밭일을 한 뒤 고열 증세로 병원을 찾은 동구 거주 50대 여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드기에 물린 뒤 6일에서 14일간 잠복기를 거쳐 고열·설사·구토·몸살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20%에 이르는데, 예방 백신이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농사일이나 등산·운동 등을 할 때 긴 팔 상의를 입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3-세종 부강역과 북대전IC를 잇는 도로가 신설된다고요?

▲대전시는 세종 부강역과 북대전IC를 잇는 12.73㎞ 구간의 4차선 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약 4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전과 세종을 오가는 직장인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신동·둔곡지구를 경유해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한남대와 공주대 등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죠?

▲교육부는 전국 20개 대학을 올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했는데요.

충청권에선 한남대가 ‘확장 현실(XR)’, 대전대가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우송대가 ‘지능형 철도산업’, 건양대가 ‘의료 빅데이터’, 공주대가 ‘스마트 팜’, 순천향대가 ‘스마트 헬스케어 융합’ 분야의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혁신선도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2년간 정부로부터 20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5-차기 국회의장에 내정된 박병석 의원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격화와 관련해 “한반도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고 강조했죠?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된 대전 서구갑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한 포럼에 참석해 “최근 상황을 보면 코로나19 발생 원인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것 같다”며 “한반도의 주인은 우리이고,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내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꼽히는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정책을 우리가 신념을 갖고 뒷받침해줘야 함을 절감한다”고 말했고, 북한 김정은 정권과 관련해선 “체제 보장이 약속되지 않는 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전략을 짜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정의당 이혁재 대전시당 위원장이 당 혁신위원으로 임명됐죠?

▲정의당은 지난 4·15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차지해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5석을 얻는 데 그쳤는데요.

이에 심상정 대표는 사퇴를 선언하고, 전면적 쇄신을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했고, 이번 총선에서 세종갑에 출마했던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이 혁신위원으로 선정됐습니다.

정의당 혁신위원회는 오는 8월 말 열릴 대의원대회 이전에 혁신안을 내놓을 예정으로, 이혁재 혁신위원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당으로 거듭나도록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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