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재방송에 코로나19 예언 관심집중...일본 도쿄올림픽 예언까지?

사진=야후재팬

 아키라가 방송 편성되면서 관심 집중인 가운데 코로나19 예언이 관심집중이다.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해진 ‘2019년 네오도쿄’를 무대로 주인공이자 폭주족인 ‘카네다 쇼타로’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이버펑크(Cyberpunk) SF애니메이션 금자탑이라 평가받는 영화는 초능력을 이용한 박력있는 전투와 작품 전반에 걸쳐 사실적으로 연출된 그림으로 지금도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아키라는 오후 4시 30분부터 OCN Thrills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영화감독 오오토모 카츠히로는 1982년 첫 공개한 만화 ‘아키라’에 2020년에 도쿄올림픽이 열린다고 했다.

1988년 공개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올림픽 개최일까지 147일, 국민의 힘으로 성공시키자"란 문구와 함께 오른쪽 하단에 흰 글씨로 "중지다 중지"란 낙서가 그려졌다. ‘국민의 힘으로 성공시킨다’는 슬로건은 아베 정부가 실제로 사용했다.

올림픽 127일 전은 지난 2월 28일이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시점과 일치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키라’ 만화책에 ‘WHO, 일본 전염병 대책 비난’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

만화 속 신문지 문구에는 "WHO, 전염병 대책을 비난"이란 기사 제목이 적혔다. 만화에서는 도쿄올림픽 주 경기장 디자인도 예견했다. ‘초밥'모양을 연상시키는 돔 형태 경기장이 등장하는데, 이 경기장 디자인이 최종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돔 형태 경기장 디자인과 흡사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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