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방패 정체는 누구?...네티즌 '최재림' 추측중

 복명가왕이 연일 화제를 모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한 방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방패의 정체에 대해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패의 정체가 최재림이라는 추측에 대한 근거로 188㎝의 큰 키, 뮤지컬 특유의 창법, 엄청난 성량 등을 지적했다. 또한 방패는 벌써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특유의 창법과 엄청난 성량으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최재림은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파리’ ‘키이부츠’ ‘아이다’ 등에 출연했다. 최재림은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36세다.

한편 방패는 2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주윤발과 겨뤘다.

가왕은 방어전에서 부활의 ‘Lonely Night’를 불렀다. 하지만 11대10으로 방패가 128대 가왕에 등극했다. 방패는 “가왕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최대한 길게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을 벗은 주윤발은 위너의 강승윤이었다.

복면을 벗은 주윤발은 위너의 강승윤이었다. 강승윤은 “가왕이 될 거라고 기대 못했다. 연승을 성공한 매순간이 기적처럼 느껴졌다. 매번 감사하게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위너 형들이 군대 가기 전에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형들이 군대에 다 갈 때까지 하게 될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0년 전 김성주 형과 ‘슈퍼스타K 2’의 인연이 있는 강승윤. 그는 “데뷔 10주년이기에 올해 중요한 시점인데 ‘복면가왕’을 통해 가왕을 하게 되면서 개인적으로 음악적인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드라마 ‘카이로스’를 통해 연기도 병행하면서 솔로 앨범도 낼 계획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슈퍼스타K 2’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본능적으로’를 무반주로 선보였다. 김성주는 “10년 전에 처음 만났을 때보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성장했다”고 흐뭇해했다.

강승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가왕이 되고 정말 기분 좋았다. ‘본능적으로’를 가왕석에서 들을 줄은 몰랐다. 정체가 들킨 것 같아서 뜨끔하기도 했다. 그 순간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매 무대마다 조금씩 다른 스타일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많은 색깔을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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