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 42명 발생, 긴급사태는 해제할듯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42명이 새로 나온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오늘(25일) 5개 광역 자치단체에 남아 있는 코로나19 관련 긴급 사태를 모두 해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영방송 NHK는 일본 정부가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그리고 지바현 등 수도권 4개 지역과 홋카이도에 대한 긴급사태 해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이들 5개 광역지자체에 대한 긴급사태가 풀리면 일본 전역은 지난달 7일 처음 선언된 지 48일 만에 긴급사태가 모두 해제되게 된다.

앞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아직 긴급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5개 지역의 해제 여부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30분께 열리는 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732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4명 늘어 85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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