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원정도박, 불륜설 해명...당시 외질혜 우울증 치료차 방문

철구 원정도박 해명에 네티즌 관심집중

 철구가 복귀하면서 화제를 몰고 있는 가운데 원정도박과 불륜설에 대해 해명을 내놓으며 관심이 뜨겁다.

BJ철구는 지난 24일 '철구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약 2년 만에 진행된 철구의 방송에는 37만명에 이르는 시청자가 몰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군복무 당시 불거졌던 원정도박과 불륜설에 대해 했다.

이와 관련 철구는 “1년 전에 외질혜가 우울증 약을 먹을 정도로 힘들어 했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가자고 했고, 호텔 밑에 있는 카지노에 가게 됐다. 일반인이 여행가서 카지노 하는 게 불법이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나를 알아봤고, 실시간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오르더라. 기사도 뜨고 불륜설까지 나왔다. 당시 외질혜는 호텔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라고 해명을 내놨다.

한편 지난해 8월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카지노에서 다른 BJ들과 함께있는 철구의 모습이 담겨있어 현역 군인이 원정도박을 하는 것은 불법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아내인 외질혜 역시 남편의 해외 원정 도박에 동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철구의 카지노 사진이 공개된 후 육군은 철구 원정도박 사건 조사 끝에 '휴가제한 3일' 징계를 내렸다.

병무청에 따르면 군인은 여행 출발 1개월 전까지 '해외여행 허가서', '휴가 명령지' ,'휴가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소속 부대장의 추천을 토대로 장관급 지휘관 및 부서장의 승인이 내려져야만 가능하다. 육군층은 철구가 이러한 절차를 따라 부대장 허가를 받고 출국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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