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은 최근 11월에 예정됐던 간판 교체사업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전우리병원이 지난 2012년 탄방동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 후 9년에 걸쳐 사용하던 옥외간판을 친환경, 고효율 국산 LED소자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올 11월 사업이 예정돼 있었으나 장기화로 접어든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해 선집행하게 됐다.

확장 이전이후 9년 동안 사용하던 간판은 국산과 외산부품이 섞여 절전효율 위주의 제작 방식을 택했으나 이번 공사에서는 최근 개발된 친환경 고효율 국산 소자를 이용했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대전지역의 업체를 선정했다.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은 “대전지역과 함께 성장한 대전우리병원이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선집행했다. 비록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자금난에 시달리던 관련업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대전우리병원 박우민 병원장은 “수려해진 미관만큼 친환경 고효율 국산소재를 사용해 에너지 절약과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을 기대하며 사업의 선집행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전우리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대전우리병원 간판 교체 사업 사진. 대전우리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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