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넘치는 서산·태안의 새 미래 열겠다”

 
[금강일보 최일 기자] 대아건설과 경남기업 회장을 지내고,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돼 2014년 중도 낙마)을 역임한 고(故) 성완종 전 의원의 동생인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 그는 4·15 총선에서 ‘서산시민·태안군민의 비서실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재선에 성공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고려대 대학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다가 2015년 타계한 형의 뒤를 잇겠다며 이듬해 20대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성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1.76%포인트(1855표) 차로 꺾고 첫 당선의 영예를 안았고, 이번 총선에선 청와대 스펙(문재인정부 초대 의전비서관에 이어 제1부속비서관)을 쌓으며 설욕을 노린 조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8.49%포인트(1만 790표) 차로 승리하며 우위를 재확인했다.

성 의원은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 100년의 꿈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재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서산·태안의 새 미래를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앞으로 제 사무실은 국회의원 사무실이 아니라 서산시민·태안군민의 비서실이 될 것이다. 언제든지 편안하게 찾아와 달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지역 일꾼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

◆성일종 당선인은

▲생년월일=1963년 3월 19일(만 57세)
▲직업=국회의원
▲학력=광운대 대학원 환경공학과 졸업(공학 박사)
▲경력=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 통합당 원내대변인
▲병역=육군 중위
▲전과=없음
▲재산=209억 9221만원(최근 5년간 납세 5억 7354만원)
▲공약
-서울대병원 운영 서산의료원 설립
-서산민항 신설, 충남공항시대 개막
-잠홍저수지 수상복합레저파크 건설
-태안 이원~서산 대산 연륙교 건설
-만리포 태안 자원봉사연수원 건립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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