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조은영(사진) 교수가 질병관리본부의 ‘2020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조 교수는 소아청소년감염 전문의로 일반 소아청소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각종 기저질환이 있는 특수한 접종 대상(미숙아, 선천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면역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등)의 예방접종 관리 및 국가예방 접종사업 추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국민건강 보호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홍역이 집단발생하면서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영아들을 중심으로 홍역이 발생했던 당시 홍역에 감염되면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영아들의 입원 치료를 담당했으며 예방접종 및 접촉자 관리의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조 교수는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감염 전문가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증진 및 보건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2016년 결핵예방의 날’ 대전지역의 산후조리원 결핵 노출자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감염위원 및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아청소년의 감염병 및 예방접종 분야의 전문 지식을 선도한 바 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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