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전문가 60명 위촉… 학교·군부대·기업체 등서 교육활동

2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환경교육 강사단’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충남도 제공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도가 체계적인 환경교육 실행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찾아가는 환경교육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환경교육 강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교육 대상별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을 통해 도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환경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도의 역점사업이다.

교육은 도내 학교·군부대·기업체·마을회관·유치원 등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단체 및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강사단이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도는 공개 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미세먼지·기후변화 등 대기 분야 ▲상·하수도 등 물 분야 ▲자연환경 등 생태 분야 ▲자원순환·생활환경 등 환경 일반 분야 전문가 총 60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한 환경교육 강사단의 위촉 기간은 오는 2022년 5월까지 2년간이다.

위촉식에 참가한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환경교육 강사단과 함께 도민의 환경 보전 인식을 증진하고, 생활 속 실천 문화를 적극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충남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에서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 개최를 위한 ‘2020년도 제1차 충청남도 환경혁신 아카데미’도 실시됐다.

‘일회용품 없는 지속가능한 축제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트래쉬 버스터즈 곽재원 대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신은미 간사, 당진 통합체전준비단 최선묵 체전기획팀장이 각각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일회용품 저감 대책 발굴·추진을 위해 시·군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환경혁신 아카데미를 비롯한 여러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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