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에서 열린 한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수도권 거주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죠?

▲지난주 토요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수도권 거주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태가 벌어지자, 대전시가 행사 참석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그리고 서울 구로구에 사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과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마켓컬리 물류센터 일용직 근무자 등 3명이 사업설명회에 참석했었는데요.

이후 세 사람 모두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방역당국이 행사 참석자들에 대한 신원과 동선 파악에 나섰고, 우송예술회관을 폐쇄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대전시는 각급 학교의 등교개학이 이뤄지는 시점에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할 경우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해당 사업설명회에 참석자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안전문자를 전 시민들에게 발송했습니다.

2-당시 사업설명회에는 190여 명이 참석했다고요?

▲사업설명회에는 19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까지 파악된 지역별 참석자는 대전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세종시 5명, 충남 7명, 충북 3명, 타 시·도 99명 등이고, 나머지 28명의 거주지는 확인 중에 있습니다.

대전시는 참석자들의 거주지 관할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하고,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3-천안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죠?

▲천안의 한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는데요.

천안지역의 108번째 환자로, 지난달 28일에 이어 거의 한 달 만에 천안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여성은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확진자의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천안에서 생활하는 아들과 며느리, 손자 등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 여성의 손자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과 태권도학원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4-소형 보트를 타고 태안에 밀입국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검거됐죠?

▲레저용 모터보트를 타고 지난 21일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6명 가운데 40대 남성 A씨가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어젯밤 전남 목포에서 붙잡힌 A씨는 지난 20일 일행 5명과 함께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를 출발해 다음날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 도착했고, 보트를 버린 채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목포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A씨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나라에 불법 체류를 하다가 체포돼 강제 출국됐었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목포에서 검거 직후 A씨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태안으로 압송해 왔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밀입국자 5명을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면서, 이들이 밀입국한 목적과 경로, 협조자 등 공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대전시티즌 선수 선발 비리 사건의 재판부가 12명의 증인을 채택했다고요?

▲대전지법 형사12부는 오늘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 등의 업무방해와 뇌물수수 혐의 등 사건 공판 준비 절차를 진행했는데요.

재판부는 지난 2018년 말 벌어진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 비리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검찰과 피고인 측에서 요청한 12명의 증인을 대거 채택했습니다.

증인 명단에는 김호 전 대전시티즌 대표, 그리고 고종수 전 감독 재임 시절 코치진 등이 포함됐는데요.

쟁점 정리와 증거 동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오늘까지 세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 재판부는 오는 7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공판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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