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리버풀편

영국은 확진자 수가 하루 2천여명의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는 24만 8천여명으로 유럽에서 세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6월 1일부터 상위 프로 리그 재개를 허락했다.

이에 앞서 프리미어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프리미어리그 주주들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부터 만장일치로 소규모 훈련 복귀에 동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무관중으로 얼마전 리그가 재개되었다. 프리미어리그도 조만간 이와 같이 시작 할 예정이다.

흔히 빅6라고 말하는 전통의 강호는 리버풀, 맨시티, 첼시, 맨유, 토트넘, 아스널이다.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재개 되기 전에 전통의 강호 6개팀 이번 시즌 전력에 대하여 알아봤다.

 

리버풀

 

출처 – 페이스북

 

리버풀은 1892년에 출범하여 역사와 전통의 강호들이 즐비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를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리그가 중지되기 전 27승 1무 1패로 승점 82점을 얻으며 2위 맨시티에 승점 25점이나 앞서며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팀이다.

위르겐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은 게겐프레싱이라는 전술을 사용하여 전방압박을 하는 팀이다.

선수들로는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알리송 등 다양한 선수진들로 구성되어있다.

다양한 선수들 중 이번 시즌에 가장 활약하였다고 생각하는 선수 5명을 뽑아봤다.

 

모하메드 살라

 

출처 – 페이스북

 

리버풀 공격진에 있어서 마누라 라인을 빼놓을 수가 없다. 마누라 라인 이라고 불리는 공격진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헤메드 살라이다.

마누라 라인 중 한명인 모하메드 살라는 첼시와 로마 등의 팀을 거친 후 17-18시즌 클롭의 러브콜을 받고 17-18 시즌 리버풀에 오게 된다.

클롭의 신임을 받고 리버풀로 온 살라는 이적 후 첫 시즌이 무색하게 오자마자 52경기 44골 14도움을 활약하며 괴물 공격수로 자리매김 하였다.

괴물 공격수로 올라선 살라는 PEA 올해의 선수상, FWA 올해의 선수상, 프리미어 사무국 선정 올해의 선수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 개인으로 써 휩쓸 수 있는 상이란 상은 다 휩쓸었다.

2018년에는 이집트를 28년만에 월드컵으로 이끈 국민영웅으로 등극하였다.

살라는 수아레즈와 스터리지 이후 20호 골을 돌파한 최초의 리버풀 선수이다. 살라의 등장으로 리버풀은 오랜만에 epl의 득점왕을 배출하며 골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게 된다.

지난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을 당한 살라는 다소 부진 한적이 있었지만

2019-2020 다소 스타일을 바꾸면서 여전히 득점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데뷔 초의 임팩트 때문에 현재는 못한다고 저평가 당하는 선수이지만 3년 연속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훌륭한 선수이다.

리그가 재개되어 파라오라 불리는 이집트의 왕자 살라를 하루빨리 보고싶다.

 

사디오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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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라인의 한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디오 마네는 리버풀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필수불가결한 선수이다.

세네갈 출신의 마네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삼촌의 도움으로 축구단에 입단하여 축구 선수로써 시작을 하게 된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마네는 현재 황희찬이 있는 잘츠부르크로 이적을 가게 된다.

잘츠부르크에서 매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 준 마네는 다양한 팀에서 오퍼가 왔다.

마네는 사우스햄튼에게 이적을 가게 되었다.

사우스햄튼에서 이적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한 마네는 2분 56초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EPL 헤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EPL에 오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선보인 것이다.

엄청난 활약 덕분인지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뛰고 싶어해서 클롭의 리버풀로 이적을 간다.

리버풀로 이적한 마네는 강호 아스날을 상대로 데뷔골을 넣으며 시즌 첫경기부터 팬들에게 엄청난 환호성을 얻어냈다.

한 시즌이 지나 모하메드 살라가 옴에 따라, 원래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긴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스피드와 공격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18-19시즌이 되서는 팀의 동료인 모하메드 살라와 아스날의 오바메양과 더불어 EPL 득점왕에 오르게 된다.

필리페 쿠티뉴가 이적을 하고 10번의 등번호를 등에 달은 사디오 마네는 리버풀의 크랙으로 의심 할 수 없는 에이스이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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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의 어린 나이임에도 리버풀의 주전을 차지한 선수가 있다. 바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다.

리버풀 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부동의 주전이었던 나다니엘 클라인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회를 받아 출전하게 되었다.

12월 미들즈브로와의 매치에서 리그 데뷔전을 가진 아놀드는 이후의 남은 시즌 경기에 간간히 출전하며 16-17 시즌 리버풀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였다.

클라인이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하며, 아놀드는 또 한 번 기회를 갖게 된다.

호펜하임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전에서 아놀드는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일부 팬들은 그의 프리킥에서 제라드를 보았다고도 하였다.

호펜하임 경기를 통해 아놀드는 서서히 주전으로 자리잡게 된다.

18-19시즌에서 주전 풀백이 된 아놀드는 로버트슨과 어시스트 경쟁을 하며 파괴력있는 풀백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풀백으로써 어시스트와 골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아놀드는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재치 있는 코너킥으로 팀을 결승에 견인시킨다. 결승전에서 팀은 결국 우승을 하고 아놀드는 20대 초반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아놀드의 등번호는 66번이다. 보통 주전 선수들은 한자리수의 등번호를 단다. 하지만 아놀드는 여전히 66번의 등번호를 달고 있다.

월드클래스의 윙백인 아놀드의 등번호가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의 8번 처럼 상징적인 번호가 되길 바란다.

 

버질 반다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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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수비진은 너무나도 약했다. 그래서 팬들은 리버풀이 3대0으로 이기고 있어도 안심 못한다고 우스갯소리로 말을 하곤 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리버풀은 수비로써 강한 팀이 되었다.

바로 버질 반다이크라는 선수가 오면서 체질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버지 반다이크는 어린시절 건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유난히 작은 아이였다. 하지만 몸에 있던 종양을 제거 한 후 빠르게 회복하며 성장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필드 어디에 있던 눈이 부신 활약을 한 반다이크는 2012 네덜란드에서 활약을 하였고, 2013년 셀틱으로 이적을 하며 석현준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셀틱에서 리그 우승을 이끈 반다이크는 다른 리그로 도전을 하게 된다. 바로 EPL이다.

EPL의 사우스햄튼으로 이적을 하고 1년을 주장을 달며 많은 빅클럽 팀들에게 러브콜을 받게 된다.

많은 러브콜을 받은 끝에 리버풀로 이적을 하게 된다.

2018년 1월 리버풀에 합류한 반다이크는 머지사이드더비에서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데뷔골을 넣으며 시즌을 환상적으로 시작한다.

리버풀로 오면서 리버풀의 수비로 놀랄 도로 안정하게 변화한다.

반다이크의 활약에 힘입어 2018-2019시즌에 리그에서 1패만을 기록한다. 그리고 리버풀은 반다이크의 수비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게 된다.

발롱도르 2위, UEFA 올해의 남자 선수, PEA 올해의 선수등 많은 개인상을 탄 버질 반다이크는 리버풀 수비에 있어서 안 될 존재이다.

 

조던 헨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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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스티븐제라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제라드는 리버풀에 있어서 정신적 지주이자 엄청난 선수였다. 이러한 제라드의 향기를 조금이나마 잊게 해주는 선수가 있다 바로 현 리버풀의 원동력이자 주장 조던 헨더슨이다.

리버풀의 제라드를 이어 주장을 달은 조던 헨더슨은 처음부터 성공한 선수는 아니었다.

영국의 선덜랜드 지역에서 태어난 헨더슨은 2008년 선더랜드 에서 첫 프로 데뷔전을 뛰게 되었다.

미드필더에서 측면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뛴 헨더슨은 2015년 선덜랜드 팬이 뽑은 영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를 받으며 재능을 꽃 피우는 것 같았다.

2011년 리버풀로 이적한 헨더슨은 14번의 등번호를 받으며 11-12시즌 좋은 모습과 부진한 모습을 돌아가며 보이며 데뷔 시즌을 보냈다.

12-13시즌 리버풀의 노쇠화로 공격적인 미드필더로 뛰기 시작한 헨더슨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점점 팀에 녹아들었다.

조던 헨더슨은 13-14시즌 전성기의 모습을 보이며 팀에 없으면 안 될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이 폼은 꾸준해지지 않았고 주장형 미드필더라면서 놀림을 받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꾸준히 열심히 성실히 묵묵히 자신이 맡은 포지션을 소화한 헨더슨은 19-20 시즌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이제는 대체 하기 힘든 선수가 된 것이다. 주장으로도 선수로도 대단한 헨더슨은 현재 리버풀이 1등이 될 수 있게 한 원동력 중 하나이다.

 

위에서 말한 5명의 선수들 말고도 리버풀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시즌 베스트 11에 가장 많이 뽑힌 리버풀이 이번 시즌에는 30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지 궁금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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