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자족도시, 서해안 중심도시 당진 완성”

 
[금강일보 최일 기자] 충남 당진의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4년 전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미래통합당 김동완 전 의원과 맞붙어 연거푸 승리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낸 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첫 출마를 했다가 당선인인 새누리당 소속 김 전 의원(44.20%)의 절반 수준(22.03%) 득표율에 그치며 8명의 후보 중 3위(2위는 자유선진당 김낙성 24.88%)로 낙선했다.

하지만 절치부심 20대 총선 김 전 의원과의 리턴매치에서 1.68%포인트(1180표) 차로 신승하며 첫 당선의 영예를 안았고,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 4·15 총선에선 17.41%포인트(1만 4078표) 차로 여유 있게 낙승을 거뒀다.

초선임에도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충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어 의원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산에 주력하고 있고, 철강도시 당진을 대표해 국회 철강포럼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진을 ‘30만 자족도시’이자 ‘서해안 중심도시’로 완성시키겠다며 선거기간 “당진에도 이제 힘 있는 중진의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던 그는 “21대 국회의원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당진시민들의 바람은 당진의 ‘경제 활성화’라고 생각한다. 당진은 이제 기회의 땅이다. 신평~내항 연륙교 건설, 석문산단 완전분양, LNG 제5기지 유치, 석문산단 인입철도 등 그동안 당진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들이 제대로 결실을 맺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어기구 당선인은

▲생년월일=1963년 1월 20일(만 57세)
▲직업=국회의원
▲학력=오스트리아 빈 경제대 사회경제학 박사
▲경력=순천향대 총학생회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병역=육군 하사
▲전과=없음
▲재산=5억 774만원(최근 5년간 납세 1824만원)
▲공약
-신평~내항 항만진입도로(연륙교) 건설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 추진
-가스공사 LNG 제5기지 유치
-아산~삽교~대호호 수계 연결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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