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과 역량으로 예산·홍성 경제 살린다”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의 첫 공직선거 출마는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13대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무소속으로 충남 청양·홍성 지역구에서 6.8%의 득표율로 낙선했고, 2000년 16대 총선까지 네 차례 선거에서 모두 실패를 맛봤다. 14·15대 총선에는 민주당, 16대엔 한나라당 소속이었다.

그리고 4년 후 홍성과 예산이 단일 선거구가 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첫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에 밀려 낙선했고, 2012년 19대 총선부터 이번 총선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홍 의원은 내포신도시에 혁신도시를 건설해 공공기관 15~20개를 유치하고, 예산·홍성 KTX 고속철도를 건설(서해선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 7.5㎞ 연결)해 서울까지의 소요시간을 40분대로 단축하겠다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등을 거쳐 20대 국회의 마지막 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한 홍 의원은 “정치적 경륜과 역량으로 예산·홍성의 경제를 살리겠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며 21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홍문표 당선인은

▲생년월일=1947년 10월 5일(만 72세)

▲직업=국회의원

▲학력=건국대 농화학과 졸업, 한양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행정학 석사)

▲경력=(전)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현)국회 교육위원장

▲병역=육군 이병

▲전과=1건(2003년 특수공무집행방해-벌금 300만원)

▲재산=11억 722만원(최근 5년간 납세 4622만원)

▲공약

-예산·홍성 KTX 고속철도 건설, 서울 40분대 진입

-혁신도시 건설, 공공기관 15~20개 유치

-내포종합병원 유치

-KBS 내포방송국 및 충남교통방송국 설치

-수도권 전철 예산·홍성역까지 연장

-내포 버스복합터미널 건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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