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후보지 선정…20일까지 설문조사

후보지 중 하나인 흑석동 노루벌.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가 아름다운 자연생태계가 형성된 우수지역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자연생태 10선’을 선정한다.

시는 습지, 하천, 산 등 대상으로 우수한 생태자원을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연생태 선정은 대전 방문의 해와 연계해 전국에서 찾는 ‘아름다운 대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1일부터 20일까지 설문에 참여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생태전문가 7인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자치구로부터 16개 생태우수지역을 후보지로 추천받았다. 추전받은 후보지는 흑석동 노루벌, 월평공원 갑천습지, 대청호 추동습지, 갑천 탑립돌보, 장태산자연휴양림, 수통골 계룡산국립공원, 만인산자연휴양림, 식장산 세천유원지, 성북동 산림욕장, 계족산 장동산림욕장, 슬픈연가 촬영지, 뿌리공원, 보문산공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삼정생태공원, 이현동 생태습지 등이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7월 중 선정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대전의 우수 자연생태지역 중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표지역을 대전의 아름다운 자연생태지역으로 선정해 시민이 함께 힐링하고 교육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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