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하는 엄마
큰아들 왔어요. 오늘 엄마 생신인 거 아시죠? 곁에 있었다면 서로 참 좋은 날이었을텐데. 아들 가슴이 아프네요.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계시죠? 아픈 데 없이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세요. 사랑해요 엄마. 하늘나라에서 우리 가족 몸 건강하고 하는 일 잘 되게 엄마가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세요. 엄마, 오래 있다가 가야 되는데 금방 왔다가서 죄송하고요, 조만간 또 올게요. 보고 싶고 사랑해요. 항상 내 마음속에 엄마 있으니까 서운해하지 말고요. 엄마 48번째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사랑해요. -아들

#2. 아버님 위해 기도합니다
아버님, 큰며느리 안나예요. 어제는 아버님 생각이 더 났습니다. 아버님 좋아하시던 고기 해가지고 왔어요. 많이많이 드세요. 묵주기도 전대사 받으시는 만큼 더 많이 바쳤답니다. 주님나라에서 행복한 삶 누리십시오. 부족하지만 더 많은 기도 할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어머님 그리고 부모님 모두 뵈었겠지요. 아버님을 떠나보냈는데도 마음이 많이 아프지는 않아요. 덜 고생하시고 가신 것이 어쩌면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의 모습이 가끔씩은 눈에 밟히지만 그래도 참고 기도합니다. 주님나라에서 평안하세요. -큰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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