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왼쪽)이 블루래빗 임민철 이사에게 어린이도서 500권을 기증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영유아 도서 전문 출판사인 블루래빗으로부터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도서 500권을 기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기증받은 도서는 세종충남대병원에 내원하는 영유아와 아동들을 위해 10층 소아청소년과 병동 데이룸, 소아청소년센터 및 소아 주사실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블루래빗 임민철 이사는 “세종충남대병원의 개원 소식을 접하고 병원을 찾는 어린아이들이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과 풍부한 감성을 키우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하기로 했다. 소아환자들이 책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용길 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지역 인구 특성을 감안해 진료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블루래빗의 기증 도서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무한한 상상 속에서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블루래빗은 0~6세의 영유아 도서 전문 출판사로 계열사는 초등학생 도서 전문 출판사인 재미북스와 문공사가 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