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둔곡 지구내 31필지 경쟁입찰 방식

토지이용계획도

[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 내 상업용지 등 31필지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상업용지 13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8필지, 주차장용지 10필지 등으로 공급 예정 가격은 상업용지 19억 4000만∼49억 8000만 원, 근린생활시설용지 17억 3500만∼20억 7800만 원, 주차장용지 6억 8500만∼48억 4300만 원이다.

과학벨트 거점지구는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우수 연구 성과를 과학벨트 기능지구(세종, 청주, 천안)로 연계해 확산하기 위한 과학 기반산업 지구다. 지리적으로는 대전과 세종 사이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하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세종시 부강역에서 호남고속도로 북대전IC를 잇는 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과학벨트 거점지구 산업용지와 주택용지 인근에 있어 기업 입주에 따른 정주 인구 증가와 상권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고 LH는 설명했다.

LH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거점지구 내 산업용지는 1차 분양 시 전량 매각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고, 오는 8일에도 산업용지 2차 분양 공고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입찰은 16∼17일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진행하며, 계약은 같은 달 24∼30일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LH 대전충남본부 토지판매부(☎ 042-470-0163, 0171)로 문의하면 된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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