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오랜 시간 닫혀있던 대전시립교향악단 공연장 문이 다시 열린다. 대전시향은 오는 5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마티네 콘서트 3을 연다.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 대전시향이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로 오전 시간대에 주부와 시니어를 겨냥, 이야기가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티네 콘서트는 진양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들이 연주된다. 특히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을 비롯해 국내에서 다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하며 바로크와 오라토리오 전문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석현수가 협연자로 나서 헨델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연주한다. 또 대전시향 금관5중주 팀이 연주할 프레스코발디 ‘토카타’, 바흐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있도다’는 원곡을 새로운 음색과 느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공연은 좌석간 거리를 두어 소수 좌석만 개방하며 입장시 발열체크, 질문지 작성과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을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할 계획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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