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부부' 소식에... 영아 돌연사 원인과 예방법 화두로 떠올라

'비글부부' 둘째 이준이 영정 / 하준맘 SNS

인기 유튜버 '비글부부' 하준맘·하준파파의 둘째 아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영아 돌연사 예방법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종종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Sudden Infant Death Syndrome'로도 불리는 이 증후군은 12개월 미만의 건강했던 영아가 수면 중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보통 밤 10시에서 오전 10시 사이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나와 있진 않지만 영아가 엎드려 자거나, 이산화탄소를 마실 경우, 자는 도중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등의 상황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영아 돌연사의 약 69%가 목을 가누기 힘든 영아가 잠을 자다 엎드렸을 때 기도가 막혀 질식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아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똑바로 눕히기', '적당한 실내 온도 유지', '부모와 같은 침대·이불 사용 금지', '주변 장애물 치우기'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영아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영아의 엎드린 상태를 감지해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영아용 웨어러블 에어백 시스템" 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영아가 엎드릴 경우 이를 감지한 센서가 작동해 에어백을 작동시키고, 동시에 블루투스 통신 모듈을 통해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알림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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