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숙 남편 박덕균과 나이차이, 러브스토리 공개...영재 딸에 대한 고민은?

사진=JTBC

 조은숙이 방송을 통해 남편과 딸을 공개하면서 가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조은숙은 지난달 31일에 방송된 '유랑마켓'에서 한강뷰 테라스 하우스와 다재다능한 딸들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물론 영화, 연극까지 활발하게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은숙은 으리으리한 집을 공개했는데 집을 둘러본 유세윤은 "드라마 세트장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장훈은 "아파트인데 독립적인 공간이?"라며 테라스를 보고 놀라워했다. 

조은숙의 집 테라스 바로 앞에는 시원한 한강뷰가 펼쳐졌으며 깔끔한 화이트톤의 집안 인테리어는 원래 넓은 집을 더욱 넓게 보이게 했다. 

예술중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있는 첫째 박윤은 눈부신 피아노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만능 엔터테이너가 꿈인 둘째 박혜민은 걸그룹 ITZY(있지)의 노래에 맞춰 상큼한 춤 실력을 뽐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막내 박혜랑은 뛰어난 그림 실력을 가지고 있는 등 예술적 재능을 고루 갖춘 자매들의 모습이 방송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조은숙의 첫째 딸은 가격 조정 퀴즈 코너에서 드라마 OST를 피아노로 연주해 맞추는 시간을 가져 3 MC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막간 드라마 토크로 시간대별로 방송되는 드라마 연기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조은숙은 최근 종영된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미니시리즈 버전과 아침드라마 버전 연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조은숙은 올해 나이 1970년생으로 51세이며 남편과는 동갑으로 알려졌다. 남편 박덕균은 광고 기획사 틈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다.

조은숙은 남편 박덕균을  2002년 후배 생일 파티에서 첫 만났으나 다른 사람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자리를 갖고 헤어졌다. ​이후 1년 뒤에 다시 만나 조은숙이 먼저 고백했으며 3년간 연애 끝에 2006년 결혼에 골인했다.

사진=MBC

한편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팔방미인' 배우 조은숙 가족이 출연,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첫째 딸 윤이의 교육 고민을 털어놨다.

조은숙 부부의 첫째 딸 윤이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하는 것은 기본,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병훈 전문가는 "다재다능 특집인가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은숙은 "큰딸한테 공부하란 소리를 말한 적이 없다. 스스로 욕심이 정말 많다. 내 딸이지만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아한다. 그 모습을 보는게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음악 영재' 윤이는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으로 영재원을 거쳐 현재는 예술중학교 작곡반을 다니고 있다. 예중에 진학하게 된 이유에 대해 조은숙은 "어느 날 윤이가 영재원에 들어간 친구를 보고 '나도 하고 싶다' 말하고 얼마 뒤 바로 합격 소식을 전했다"고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이 남달랐다는 윤이는 공부든 음악이든 "다 잘하고 싶다"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자신이 목표한 것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완벽주의 성향의 윤이는 피아노 연습 중 계속된 실수에 결국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전문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잘해야 하는 기대가 너무 큰것 같다"며 "완벽주의적 성향이 장단점이 있다. 윤이가 스스로 칭찬을 많이해주길 바란다. 실수에 무던해질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조은숙 부부는 모든 걸 알아서 잘 해내고 있는 딸이 대견한 한편, 완벽주의 성향이 혹시나 자괴감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른 학부모들이 보면 부러워할 딸을 두고 조은숙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윤이의 욕심을 무작정 다 들어줄 수는 없는 상황. 모두 적성에 맞는 것 같은 딸의 뛰어난 재능에 어떤 게 진짜 맞는 건지, 길잡이가 되어 주고픈 엄마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강성태는 "아무리 재능이 많다해도 한 분야를 판 사람은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외교관이 음악을 잘하는건 엄청난 강점이다. 예중 진학은 좋은 선택이었다. 한 방향성을 가질수 있게 전공 적합성을 만들어내면 좋을 것 같다"고 솔루션을 해줬다. 이어 전문가들은 외교관이 꿈인 윤이를 위한 다양한 공부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이의 기질 및 성격검사를 하고 "욕심이 많아서 해야할 일이 많다.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집중하는게 중요하다"고 분석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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