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아스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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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영국 프로 축구 1부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된 프로 축구 팀으로, 1886년 아스날의 노동자들에 의해 다이얼 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다. 나중에 잠깐 로열 아스날이라고 불렸다가 1914년 지금의 아스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아스날은 영국을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 클럽으로, 1930-1931시즌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1933, 1934, 1935년에 연속 우승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이후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1970-1971시즌에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2003-2004시즌 우승은 26승 12무로 전 경기 무패 우승을 달성하였다. 이는 1992년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한 이래 최초이며,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리버풀FC에 이어 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아스날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가 있다.

아스날은 아무리 부진해도 4위 안에는 든다고 하여서 사스날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하지만 이는 2016-2017시즌부터 4위안에 들지 못하며 깨졌다.

2019-2020시즌에는 아르센 벵거의 후임으로 에메리가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그래서 시즌 중에 경질 당하였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날을 지휘하게 되었다.

현재 아스날의 성적은 9위이다. 4위와는 많이 멀어져있다. 하지만 희망적이게도 아스날과 4위 첼시의 승점차이는 8점이다. 산술적으로 역전이 가능한 점수이다.

아스날이 4위에 들기위해서는 선수들의 각성들이 필요하다.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뽑아 알아보았다.

 

알렉산드레 라카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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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적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는 170중반의 크지 않은 키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몸으로 중앙에서 버티며, 슛 타이밍이나 중거리 슛을 때리는 스타일의 선수이다.

라카제트는 1988년 ELCS에서 유소년으로 축구 생활을 시작하여 프랑스 리그 명문 올랭피크에서 데뷔를 하였다. 처음은 저조하였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그의 진가는 드러났고, 2013-2014시즌에는 36경기 15골을 기록하였고, 그 다음 시즌에는 득점 1위를 기록하였다.

2013-2014시즌 이후 꾸준한 활약을 한 라카제트는 리그앙 뿐이 아니라 다른 많은 클럽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수많은 빅클럽 중 아스날을 택한 라카제트는 2017년에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2017-2018시즌 레스터 시티전에서 경기 시작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데뷔 헤딩골을 넣으며 EPL에 자신이 왔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

2018-2019시즌에는 선발과 벤치를 왔다 갔다 하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아스날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되었다.

2019-2020시즌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라카제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3어시를 기록했다. 리그앙을 평정하고 온 그의 실력에는 아쉬운 수치이다.

라카제트가 전성기 시절의 실력을 구사하여야 아스날이 다시 챔스권으로 복귀 할 수 있을 것이다.

 

메수트 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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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북부 출신의 이주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외질은 2005년 17살이 되던 해에 샬케04 유스에 들어갈 수 있었고, 2006년에 첫 프로 데뷔를 하게 되었다.

외질은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서 독일 최고의 스타로 자리 매김한 외질은 독일을 3위의 자리에 올려 놓았다.

월드컵의 뛰어난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도움왕을 차지하였다.

2013년이 되서 현재의 소속팀 아스날로 오게 된다. 초반은 부진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진가는 발휘되었다.

뛰어난 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는 중원의 마에스트로와 같았다. 2015-2016시즌 외질은 아스날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아스날의 공격은 외질의 발끝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외질의 뚜렷한 약점인 저조한 체격적 능력과 공이 없을 때의 낮은 수비력으로 인해서 그의 한계는 드러났다.

팀의 감독이 에메리 감독으로 바뀌었을 때, 외질은 중용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노력하여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술에 맞는 선수가 되었다.

2019-2020시즌 메수트 외질은 1골 2도움으로 저조한 스탯이다. 아르테타 감독 밑에서 외질이 다시 중원을 지휘하는 마에스트로 로서 각성한다면 아스날은 강팀이 될 것이다.

 

셰코드란 무스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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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가 무스타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부터 그는 아스날이 싫어하는 선수였을까?

무스타피는 현재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독일 국적의 수비수이다. 알바니아계 독일인인 무스타피는 FV베브라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하여 2014년에 발렌시아 FC로 이적을 한다.

발렌시아 FC에서 무스타피는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함께 철벽의 수비를 보여주었다. 그 다음 시즌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라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6-2017시즌 아스날에 가게 되었다.

좋은 활약을 통해 아스날에 오게 되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무스타피는 실수의 왕이었다. 그의 실수는 항상 아스날과 실점과 이어졌다.

2019-2020시즌 아스날 감독이 아르테타로 감독으로 바뀌면서 무스타피의 실력도 향상이 된 거처럼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

무스타피는 팀에 남기 위해서라도 팀을 상위권에 도약시키기 위해서라도 시즌 중단 전에 보여주었던 폼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니콜라스 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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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페페는 코트디부아르와 프랑스 이중 국적의 축구 선수이다. 현재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포지션은 공격수로 아스날이 큰 맘 먹고 영입한 선수이다.

니콜라스 페페는 2017-2018시즌 리그앙의 릴 팀에 영입되었다. 릴로 이적한 페페는 별 관심을 받지 못하였지만,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페페는 오른쪽 윙어로서 드리블, 슛팅, 주력 등 공격수로써 필요한 것을 다 보여주었다. 다음 시즌은 더 발전한 기량을 보여주며 2시즌 연속으로 리그앙에서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니콜라스 페페는 왼발잡이면서 오른쪽 윙을 뛰는 특이한 선수이다. 이러한 니콜라스 페페를 아스날은 약 1000억이라는 거금을 주고 영입을 하였다.

아스날에 영입된 페페를 팬들은 드디어 아스날에 크랙형 공격수가 생겼다며 기대를 하였다. 하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였고 아쉽게도 페페는 이적료의 값어치를 하지 못하였다.

2019-2020시즌이 중단되기 전 4골5어시로 미미한 기록을 보여 주었다. 이제는 니콜라스 페페가 아스날의 공격진의 한 축으로써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

 

루카스 토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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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는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불리며 현시점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다. 이러한 캉테와 같은 활동력을 보여준다고 하여 하얀 캉테라고 불리는 선수가 아스날에 있다. 바로 루카스 토레이라이다.

루카스 토레이라는 최근 몇 년동안 아스날에서 문제가 되었던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를 단숨에 해결한 선수이다. 토레이라는 오자마자 아스날의 새로운 중원 엔진의 역할을 소화했다.

루카스 토레이라는 엄청난 활동량과 패스능력을 통해서 아스날 중원에 원동력이 되었다. 그래서 2019-2020시즌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아르테타 감독 밑에서 중원의 에이스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시즌 중단 되기 전 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발목 골절을 당하며 시즌 아웃을 당하였다.

리그가 재개되어 루카스 토레이라가 돌아오는지 안 돌아오는지는 아스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가 아스날 중원에서 힘차게 뛰는 모습을 얼른 보고 싶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팀을 떠나고 현재 아스날은 과도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앞서 말한 선수들과 더불어 현재 팀 내에 있는 선수들이 힘을 내준다면 충분히 챔스권에 들 수가 있을 것이다.

무패 우승을 차지한 역사가 있는 아스날이 다시 전성기를 구사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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