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5일 개인 통산 1000안타 달성을 기념해 위기 가정 아동을 도와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2008년 KIA에서 데뷔한 김선빈은 5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역대 97번째로 1000 안타를 쳤다. 그의 통산 안타는 4일 현재 1006개로 늘었다.

김선빈은 기록 달성을 기념해 최근 굿네이버스에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위기 가정 아동을 위한 심리 치료비와 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김선빈은 구단을 통해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어렵게 야구를 시작했던 만큼 힘든 상황의 어린이들과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겨울 KIA와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김선빈은 올해 4일까지 타율 0.347, 출루율 0.451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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