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부광약 가파른 상승에 급등까지…부광약품 6% 급등 이어 신풍제약 4% 상승

부광약품과 신풍제약의 상승 흐름이 눈길을 끈다.

부광약품은 8일 코스피 시장에서 3.92%(1150원) 상승한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광약품은 장 내내 상승 흐름이다.

부광약품은 룩셈부르크에 이어 프랑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쓰는 마취·진정제 '미다졸람'을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지난 4월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으로 미다졸람을 긴급의약품으로 수출했고, 이달 6일 프랑스 보건부의 요청으로 이 제품을 추가 수출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환자 치료 시 통증 경감을 위한 마취진정제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다졸람은 벤조디아제핀계열의 진정제로, 코로나19 치료 시에는 인공호흡 환자의 진정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풍제약은 오전 전 거래일보다 4% 오름세를 보이다 2.44%(500원) 상승한 2만950원에 장마감 되었다.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국내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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