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무료 맞을 수 있다!...부작용은?

 자궁경부암 예방주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관심이 뜨겁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 바깥쪽에 나타나는 편평상피세포암과 안쪽에 나타나는 선암 두 가지 형태로 발병한다. 20~30대 젊은 여성은 상대적으로 선암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 더 주의해야 한다. 선암은 상피세포암에 비해 발견이 더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아 생존율도 낮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전 세계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기도 하다. 환자의 약 80%는 편평상피세포암이고, 10~20%는 선암인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현재까지 알려진 HPV는 150여 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6‧18형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유발하는 치명적인 고위험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부작용으로는 백신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 반응으로는 주사 부위 통증, 종창, 흉반, 가려움증, 멍, 두통, 발열, 구역, 어지러움, 사지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경미하거나 이상반응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전 세계 65개국, 약 2억건 이상 접종했을 정도로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며 세계 보건기구(WHO), 국제백신안전성 자문위원회(GACVS)는 전 세계에서 수집된 안전성 정보의 종합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안전하다고 수차례 밝힌 바가 있는만큼 부작용에 대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만12세에서 만13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백신을 제공한다. 접종은 총 2차로 나뉘어져 있으며 2차까지 무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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