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햄스트링 부상으로 병원 정밀 검사 예정...김웅빈은?

김선빈 부상으로 교체

 KIA 김선빈이 경기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선빈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5회 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주자 일소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선빈은 3루까지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KT 중견수 배정대가 다이빙 캐치에 실패해 공이 가운데 펜스까지 굴러갔다. 헌데 김선빈은 1루를 거쳐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3루까지 질주하지 못하고 2루로 귀루했다. 뭔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다. 결국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김선빈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인근 병원에서 검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웅빈은 지난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은 김혜성을 대신해 4회초 교체 투입됐다. 이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9회 수비에 앞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김주형으로 교체됐다.

김웅빈은 8일 구단 지정병원 CM충무병원에서 MRI 촬영 등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 복귀까지 약 4~6주가 소요되는 부상이다. 김웅빈은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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