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렌도르프의 비너스' 화제가 되는 이유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빌렌도르프의 비너스'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조각상은 1909년 오스트리아 다뉴브 강가의 빌렌도르프에서 철도 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여러 점의 유물 중 하나로 주변의 지층 분석을 통해 구석기 시대의 유물임이 밝혀졌으나 이 조각상의 의미나 제작 배경 등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때문에 작자도 미상이다. 

이 여인상은 사진으로 보기엔 크다고 인식되기도 하는데 11.1센티미터밖에 안 된다. 그래서 사람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볼 수 있는 크기다. 현재 이 여인상은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빈 자연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유방· 복부· 둔부 등이 극단적으로 과장된 이 나상은 생식· 출산을 상징하는 주술적·원시적 숭배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작 시기는 오리냐크기에 속한다.

한편 이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여인상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이유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아니 그래서 이게 왜 실검에 올랐는데?" "뭐지 초등학생들 숙제로 내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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