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깊이 있는 소리와 유려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학구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성지민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갖는다.

성지민은 지난해 귀국 후 대전예술의전당 주최 썸머뉴아티스트페스티벌, 독주회와 협연 등 여러 무대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왔으며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중기 피아노 소나타 21·22·23번 등 세 곡을 연주한다.

성지민은 “하일리겐슈타트 유서를 기점으로 더 뚜렷한 색채와 과감하고 혁신적인 작품으로 발돋움하는 베토벤 시대를 되돌아보며 그의 음악과 삶, 작품의 순차적 흐름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공연 입장권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1544-3751)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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