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 부회장

[금강일보] 수 년 전 협회 이사회가 용인골프클럽에서 열려서 다녀왔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용원반도에 위치해 있는 용원골프클럽은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여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전천후 골프코스이다.

남해의 기기묘묘한 섬들과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해안선의 아름다움, 산과 계곡·호수 등이 조화롭게 배치된 골프 코스의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자연공원을 연상시키는 곳으로 라운드 느낌이 정말 다르다. 좋은 골프장은 자연적인 지형 자세를 그대로 살려 설계해야 함을 알고 있는, 세계적인 명문 골프장을 설계해온 ALTROOK CANADA사의 설계에 따라 만들어진 골프코스 용원 골프클럽은 자연과 기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골프코스임을 느낄 수 있다.

김해공항에서 20분, 부산시청에서 30분, 편리한 교통 환경으로 육로는 물론 항공로, 해로 등 어떤 교통편을 이용해도 좋은 이곳은 가까이는 부산, 멀리 서울에서와도 당일 플레이가 가능하며 한려수도 등의 남해 섬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까지 충분하다.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이 클럽은 '용원(龍院)'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용(龍)의 보금자리라는 의미로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골프장이다. 코스는 평탄하고 넓은 페어웨이로 조성되어 초보에서 싱글 핸디에 이르는 모든 골퍼들에게 만족감과 자연의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코스의 특징은 27홀로 남해의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그 속에서 플레이어의 정복욕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숲은 용원골프클럽의 자랑이며 긴장과 모험을 드넓은 페어웨이에서 펼칠 수 있다. 각각의 특성과 색깔을 지닌 백로, 무학, 백구 세 코스가 제공하는 독특한 경험과 다양한 공략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백로코스 9홀은 남태평양의 골프장을 연상시키는 코스와 태양의 위치에 따라 변하는 마운드의 물결, 그린과 맞닿은 태평양을 향하여 힘찬 드라이브 샷을 날려 볼 수도 있는 백로 코스는 티잉그라운드에서 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시원하게 뻗은 페어웨이의 중간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들로 인해 공략의 스릴을 만끽할 수도 있다. 또한 파3(Par3)홀 중 세계적인 홀이라고 할 만한 곳도 이곳 백로 코스에 있다. 무학코스 9홀은 수려한 자연 계곡 사이로 오묘하게 페어웨이가 내려다 보이는 코스로 티잉구역에 서면 전 코스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여러 모양의 티잉 구역과 스윙 감각과의 한판 승부를 걸어 볼 만한 곳도 바로 무학코스이다.

백구코스 9홀은 넓고 경쾌한 페어웨이를 이용하여 골프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마치 록키산의 골프코스를 상상하게 할 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자랑하는 홀과 균형이 가장 잘 잡혀있는 파5(par5)홀, 경기와 두려움에 머뭇거리게 하는 홀도 있다. 골프코스 사상 세계 제일이라는 웅장한 인공 폭포가 있는 곳도 바로 백구코스이다.

클럽하우스는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가 일품인 분위기에서 명문 골프장으로 독특한 세계를 느끼게 한다.

격식과 품위를 간직하면서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신뢰감이 생기는 클럽하우스는 깔끔한 분위기와 전리 시설을 갖춘 라커와 저만치 보이는 남태평양과 더불어 골프코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그릴 등 고급사교클럽으로서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격조 높은 사교공간이자 휴식 공간임을 자부한다.

시원한 남태평양과 골프코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그릴, 메인 그릴에서는 사계절 지속적으로 양질의 요리(한식·중식·양식·일식)를 개발하여 고객의 운동 전·후 피로한 심신과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협회 이사회를 위해 부족함이 없이 준비해 준 용원골프클럽의 김효수 대표께 감사함을 전한다. <이븐데일 골프앤리조트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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