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또다시 좌초 위기에 놓였던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조건부로 재개된다고요?

▲민간 개발로 추진되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2010년 이후 세 차례 실패를 거듭했고, 이번 네 번째 시도마저 사업 자금 대출이 불발되면서 계약 해지 위기에 몰렸었는데요.

대전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인 KPIH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로 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 대출 실행 기한과 용지 매매계약(594억 원) 체결 기한을 오는 9월 18일로 하고, 착공 시점을 10월 18일까지로 못 박은, 변경된 사업 협약을 맺었습니다.

만약 KPIH가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곧바로 협약이 해지되는 조건인데요.

KPIH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의 PF 대출 주선 금융사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하고, 지난 9일 4700억 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시공사로 현대엔지니어링을 선정했습니다.

2-친부의 동거녀에 의해 여행용 가방 속에 갇혔다가 숨진 9살 아동의 친부도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죠?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천안 서북구의 한 주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이틀 뒤 숨진 9살 소년의 친부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동거녀의 범행에 직접 가담을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진 친부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아들을 폭력을 행사하는 등 학대한 혐의인데요. 경찰은 친부가 동거녀의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동거녀는 지난 수요일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3-대전에서 홀로 생활하던 40대 직장인이 숨진 채 발견됐죠?

▲지난 수요일 대전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 신용평가업체의 40대 직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직장 동료들은 전날부터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요.

유족에 따르면 A 씨는 회사 측의 갑작스러운 인사 발령으로 연고가 전혀 없는 대전에서 7개월 동안 홀로 생활해왔고, 원래 맡던 업무와 전혀 다른 업무를 맡아 스트레스를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A 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부모의 이혼 뒤 혼자 살던 중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죠?

▲지난 1일 오전 10시경 중학교 2학년인 14살 A 군이 거주지인 충남 예산의 한 원룸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사회복지사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는데요.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A 군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고,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부모의 이혼으로 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고, 외할머니가 일주일에 2~3차례 A 군을 챙겼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예산군과 예산교육지원청 등은 A 군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5-논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죠?

▲발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던 논산 거주 70대 남성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치료를 받던 논산 백제병원 응급실을 폐쇄해 소독하고, 가족과 의료진, 응급실 이용자 등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세종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죠?

▲오늘 오전 10시 20분경 세종시 금남면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러시아 국적의 20대 노동자가 옥상에서 1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직후 이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는데요.

경찰은 어떤 작업을 하다가 추락했는지, 또 시공사 측이 안전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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