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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일양약품, 일양약품우, 유한양행우, 한성기업, 삼성중공우, 현대비앤지스틸우, 금강공업우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지홀딩스, 테고사이언스, 멕아이씨에스, 케이피엠테크, 이지바이오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일양약품은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개발하고 있다. 슈펙트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국내 제약사의 잠재적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양약품은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2주일 동안 종가만 74%가 넘게 상승했다.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에 슈펙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족제비로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러시아 임상, 국내 동물실험 등 결과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슈펙트의 국내 적응증 추가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후 식약처에서 슈펙트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하면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8일 유한양행은 +10.04% 상승한 5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유한양행우는 +29.94% 상승한 6만7700원으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신약개발회사인 소렌토 테러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전임상 결과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완전히 억제하는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소렌토는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와 코비드트랩의 임상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으며 FDA로부터 임상가이들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소렌토는 또 전임상 모든 데이터를 앞으로 2-3달안에 과학저널지에 발표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3월말 기준 소렌토의 180만 1802주를 보유중이다.

한성기업은 수산업 및 수산물 제조가공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주요 생산품은 어육연제품인 한성게맛살과 크래미, 고급어묵인 가고시마 사쯔마아게, 냉동식품인 프리미엄해물경단, 육가공식품인 캠프렌즈, 마늘햄 그리고 한성젓갈 등이 있다.

이같은 상승세를 설명해줄 공시사항은 없으며 한성기업은 이시봉 부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혜광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국 관련주로 불리기도 했다. 또 대표이사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과 같은 시큐러스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 바이든 관련주로 불리기도 한다.

삼성중공우는 8일 +30.00% 상승한 20만1500원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종가는 215% 폭등했다. 

앞서 카타르 국영석유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한국 조선3사인 현대중공업그룹,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약 23조6000억원 규모의 LNG선 발주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LNG선 103척을 발주해야 하는 물량이다. 초대형 계약의 영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비앤지스틸우 역시 카타르발 호재로 +29.97% 상승한 9만93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금강공업의 우선주인 금강공업우는 +29.55% 상승한 1만2450원까지 상승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지바이오는 이지홀딩스로부터 분할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지바이오는 2019년 11월 4일자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부문'과 '사료 및 기능성첨가제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는 결의를 통해 이지홀딩스(분할 전 이지바이오)에서 인적분할 된 분할 신설법인이다.

2020년 3월 27일자 주주총회에서 결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하였다. 이에 따라 4월 28일부터 지속되었던 거래 정지가 해제되며 2020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6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하여 눈길을 끈다.

태고사이언스는 지난 5일 증권업계 분석에 의하면 정부가 1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첨단 재생의료 등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업계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테고사이언스는 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정부 지원정책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멕아이씨에스는 응급실 및 중환자실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인공호흡기 및 환자감시장치를 제조하여 해외 및 국내에 공급하며 '인공호흡기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이날의 상승세를 설명해 줄 공시는 없는 상태이며 멕아이씨에스는 지난 2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종속회사 멕헬스케어에 8억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는 공시를 하기도 했다.

케이피엠테크는 8일 휴머니젠의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판권을 얻기 위한 우선협상 권리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휴머니젠 코로나19 치료제는 미국 FDA로부터 임상의약품 치료목적 사용(Compassionate use program)을 승인 받아 임상을 시작했기 때문에 결과도 빠르게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우선 국내 판권을 확보한 뒤 아시아 등 타 지역 판권 확대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12.36% 상승한 2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주목받았다.

이같은 상승세는 코로나19를 살균하는 UV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한 휴대용 공기청정기(VAC)와 개인용 멀티살균기(VSM+)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고 밝힌 것 덕분이라고 풀이된다.

바이러스 살균, 미세먼지 제거, 부분탈취 기능을 탑재한 이 제품은 살균력이 입증된 바이오레즈 빛으로 헤파필터에 걸러진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세균 등을 30초 만에 살균한다고 알려졌다.

두산밥캣은 +17.74% 상승한 3만1850원에 장을 마감하며 관심을 끌었다.

두산 그룹의 경영난 속에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두산밥캣 매각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밥캣의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하고 국내 고용이 82명에 불과해 매각 작업이 단기간에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채무상환을 위해 두산솔루스 공개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좀처럼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최근 두산그룹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 이뤄진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1조7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와 손자회사인 두산밥캣이 지난해 각각 8404억원, 47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장중 2만1550원까지 상승하며 주목받았던 대한항공우는 이날 +11.72% 상승한 2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0.49% 상승한 2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경영 개선 자구안의 일환으로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가 상승에 따라 발행 일정에 변동이 발생하자 회사는 유상증자의 1차 발행가액을 주당 1만4600원으로 확정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예정발행가액(1만2600원)보다 15.9% 높은 수치다. 규모 또한 1조1587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채무상환 자금 15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전망이다.

라이브플렉스는 장중 상한가에 도달하기도 했으나 +23.94% 상승한 11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통적인 여행지인 바다, 계곡, 워터파크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환영받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과 차단이 되는 캠핑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동화약품은 +4.41% 상승한 1만54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화약품은 지난 4월 제테마와 보툴리눔 톡신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제테마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제테마더톡신주 100U(수출용)의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허가된 제테마의 ‘제테마더톡신주100U’는 지난 2017년 제테마가 영국 공중보건원(PHE)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균주를 도입해 제품화를 진행 중인 제제이다. 

이번 제테마의 수출용 보툴리눔톡신 품목허가를 통해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제조 품목허가를 받은 국내업체 수는 휴젤, 대웅제약, 휴온스글로벌, 종근당, 파마리서치바이오, 한국비엔씨, 한국비엠아이 등을 포함해 9곳으로 늘어났다.

부광약품은 프랑스, 룩셈부르크에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한 긴급의약품 미다졸람을 수출했다고 밝히며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월 부광약품은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으로 미다졸람 주사를 긴급의약품으로 수출한 바 있으며 지난 6일에는 프랑스 보건부의 요청에 의해 미다졸람주사 약 20만 앰플을 응급의약품으로 수출했다. 이밖에도 영국, 칠레정부와 미다졸람주사 공급을 논의 중이다.

카타르발 조선업 호재에 강세를 보이던 철강주들은 8일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대호피앤씨우(+10.55%), KG동부제철우(+9.82%), 화인베스틸(+9.20%), 동일철강(+6.08%), 문배철강(+4.28%), 포스코강판(+5.70%) 등의 종목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5일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트룩시마)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트리온헬스케어이고, 계약금액은 860억원 규모로 최근 셀트리온 매출액 1.13조 대비 약 7.62% 수준이다.

이날 가장 HOT한 업종은 디스플레이패널이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5.37%)가 주목받았다.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 기계가 뒤를 이었다.

가장 HOT한 테마는 건설기계였다. 두산밥캣(+17.74%), 디와이파워(+12.02%), 흥국(+10.79%) 등이 주목받았다. 한성기업과 쌍용차가 급등한 수산과 자동차 대표주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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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주식시장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신풍제약, 제일약품, 제일파마홀딩스, 신풍제약우, 일양약품우, 한화우, 한화솔루션우, SK네트웍스우, KG동부제철우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미노로직스, 젬백스링크, 팅크웨어, 이지바이오, 오스테오닉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코로나19 관련은 13건(8일 기준)이다. 이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2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1건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부광약품, 엔지켐생명과학, 신풍제약 등 10곳이 치료제 임상을 승인받았다. 백신은 국제백신연구소가 신청한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의 후보물질 'INO-4800'만 승인받았다. 전세계적으로는 858건의 코로나19 관련 임상 시험이 진행중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신풍제약이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전일대비 +29.83% 상승한 2만7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신풍제약우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부광약품 역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24.10% 급등했다.

제일약품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9일 일본 오노약품은 만성 췌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보다 높은 효과를 위해 만성 췌염 등으로 승인된 용량보다 많은 양이 사용된다. 오는 8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는 1상 임상시험을 종료한 뒤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제일약품은 일본 제약사 토리이에서 개발한 나파모스타트의 제네릭 허가를 받아 급성 췌장염 치료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제일약품을 주요 종속회사로 하고 있는 제일파마홀딩스 역시 나파모스타트 임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같이 호재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양약품우는 9일에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화그룹은 8일 미국 수소 트럭 업체인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히며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한화 측은 지난 2018년 총 1억 달러를 선제 투자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상장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니콜라의 수소 트럭 사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 지분 가치는 상장 이후 7억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회사는 2018년 11월 약 5000만 달러씩, 총 1억 달러를 선제적으로 투자해 합병법인 지분 6.13%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 주요 계열사는 니콜라 상장을 계기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우가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한화 역시 +26.70% 상승한 2만8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9일 상한가를 달성한 SK네트웍스우는 별다른 공시가 없었다. KG동부제철우의 상한가를 뒷받침 할 공시도 없는 상태다.

아미노로직스는 지난 8일 아미노로직스는 삼오제약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31.37%에서 31.4%로 변동됐다고 공시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생체관련 테마주로 꼽히는 젬백스링크도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별 다른 공시는 없었다.

팅크웨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최해정 팅크웨어 전장사업본부장은 "회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내비게이션, 블랙박스를 메인으로 기술, 사업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다년간의 관련 기술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사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당사가 가진 기술 역량과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접목시켜 양사가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바이오는 9일에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스테오닉은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히고 상한가에 도달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오스테오닉의 현재 총 주식수는 보통주 845만8466주다.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무상증자로 새로 발행하는 주식수는 415만8585주다. 무상증자 뒤 총 발행주식수는 1247만5756주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무상증자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해 거래가 더 활발해지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완치자 62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전하며 혈장치료 관련주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녹십자랩셀은 전일대비 +11.73% 상승한 5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는 3.73%로 마감했다.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채취·농축해 약으로 만든 것이다. 혈장은 혈액 중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이 빠진 액체 성분으로, 완치자의 혈장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들어있는 만큼 이 항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날은 혈장치료 관련주로 분류되는 에스맥과 시노펙스도 관심을 받았다. 에스맥은 전일대비 +7.27% 상승한 14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노펙스는 -0.64% 하락한 3125원에 장을 마감했다.

9일 주식시장에서는 방산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4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표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아 9일 정오부터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등 모든 당국간 연락수단을 당장 끊고 남북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빅텍은 대표 전쟁관련주로서, 방산 관련 전자전 시스템 및 전원 공급기 장치 제조업체다. 주로 남북관계 경색, 국내외 테러 발생 등에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에는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 미·중 무역갈등 고조 등의 상황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스페코는 플랜트, 방산사업 회사로 빅텍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주로 꼽힌다. 스페코는 북한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빅텍과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퍼스텍은 장갑차, 자주포, 헬기 등 제조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매출의 99%가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에서 발생하는 등 방산주로 분류되고 있다.

빅텍은 +18.93% 상승한 5120원, 스페코는 +6.04% 상승한 4915원, 퍼스텍은 +2.19% 상승한 2335원에 장을 마감했다.

DS투자증권은 9일 대웅에 대해 자회사가 보유한 니클로사마이드의 최근 동물 임상시험 결과가 우수하게 나오면서, 향후 코로나 관련 맞춤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대웅의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는 ‘니클로사마이드’ 물질과 약물전달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높은 항바이러스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구 복용시 인체 내 혈중 농도가 유지가 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니클로사마이드’의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제형인 ‘DWRX2003’ 개발에 성공하여 이 단점을 보완하고 부작용을 개선시켰다.

대웅은 +15.98% 상승한 2만8300원에, 대웅제약은 +10.00% 상승한 1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케이엠테크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놀라운 급등을 보인 삼성중공우의 거래가 정지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삼성중공우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계약효과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검찰은 신라젠이 검찰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연관성 의혹에 대해 "관련 정황이 없다"며 종지부를 찍기도 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서정식)는 전날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라젠 계좌에서 유 이사장이나 노무현재단과 관련된 자금 흐름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도 "언론에서 제기된 신라젠과 관련된 정·관계 로비 의혹은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아니함"이라고 못 박았다.

다만 신라젠 전무이사 A(48)씨에 대해서는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약 64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가 인정됐다.

9일 가장 HOT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가 차지했다. 녹집자랩셀과 신테카바이오가 상승했다. 전자제품과 제약이 그 뒤를 이었다. 전자제품은 팅크웨어, LG전자우가 선방했으며 제약은 신풍제약, 부광약품, 제일제약 등 다양한 종목들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가장 HOT한 테마는 자전거가 차지했다. 빅텍, 알톤스포츠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폐/금융자동화기기는 케이씨티, 로지시스, 한네트 등이 급등했다. 구충제 테마는 신풍제약의 뒤를 이어 명문제약이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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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LS네트웍스, 두산퓨얼셀1우, 두산퓨얼셀2우B, 일양약품우, 삼성중공우, 한화우, 한화솔루션우, 일정실업, JW중외제약우, KG동부제철우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힘스, 이지바이오, 나우IB, 지엘팜텍, 아이엘사이언스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LS네트웍스는 오후 1시께부터 급격하게 주가가 상승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상한가에 도달한 것을 뒷받침 할 공시는 없는 상태다.

일양약품이 상승세를 끝내고 -5.36% 하락한 가운데 우선주인 일양약품우는 또 상한가를 달성했다.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경영위기와 관련해 재무구조 개선계획에 따른 자구안으로 주요 계열사 매각설이 나돌면서 10일 발전용 연료전지업체 두산퓨얼셀이 급등했다.

두산퓨얼셀은 +18.95% 상승한 2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수력원자력, 포항공과대학교,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두산퓨얼셀의 급등과 함께 두산퓨얼셀1우, 두산퓨얼셀2우B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9일 거래정지가 되기도 했었던 삼성중공업의 우선주 삼성중공우는 거래정지가 풀리자마자 또 상한가에 도달했다. 6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삼성중공업은 +1.18%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화그룹의 상승세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한화우가 전일 대비 29.91%(1만1500원) 급등한 4만9950원에 장을 끝냈다. 한화솔루션우도 전일 대비 29.97%(4450원) 오른 1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반면 한화는 -6.56% 하락한 2만7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정실업은 장 시작 후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2시 이후 급등하며 +29.81% 상승한 상한가에 도달했다. 일정실업은 자동차용 SEAT FABRIC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자동차 내장재 중 하나로 자동차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날의 상한가를 뒷받침 할 공시는 없는 상태다.

JW중외제약은 나파모스타트 관련주 중 하나로 꼽히는 종목이다.

JW종외제약은 의약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며 본주는 +0.12% 상승한 4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JW중외제약우는 오후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그리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의 상한가를 설명해줄 공시는 없는 상태다.  

KG동부제철우는 조선업의 카타르발 호재에 영향을 받아 상한가에 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운영하는 한국화학연구원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 사업을 통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CEVI-319, CEVI-500을 포함한 일체)에 대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가 그랬듯이 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계절마다 혹은 계절과는 무관하게 토착화되는 전염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후보물질은 변이가 발생한 다양한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20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자사 플랫폼 기술 및 파이프라인 기술이전(L/O)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지바이오는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육류 소비가 늘고 돈가도 상승하며 축산업체에 우호적 영업환경이 마련된 것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 달여간의 주권매매거래정지로 이런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 축산사업체 이지바이오는 지주회사 전환을 목적으로 이지홀딩스와 이지바이오를 인적분할했다. 기존 회사는 ‘이지홀딩스’로 개명해 지주사가 됐고, 이지바이오는 사료 사업을 맡고 있다.

힘스는 보통주 1주 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 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히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주식은 565만6000주이며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발행주식 수는 1131만주로 늘어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4일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5일이다. 신주의 재원은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 약 28억원이다.

지엘팜텍도 상한가에 도달했으나 뒷받침 할 공시는 없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폴리니크’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검증 받았다고 10일 밝히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폴리니크는 미세전류와 LED의 이중효과로, 두피에 활력을 주는 동시에 모발의 뿌리인 모근까지 깊숙이 자극해 탈모를 예방해주는 신개념 듀얼케어 제품이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제품 사용 전, 후를 비교해 두피 미세혈류량 보습 진정 탄력 4개 항목을 평가했다. 먼저 자체 개발 헤어토너를 두피에 도포한 뒤 폴리니크 헬멧형 디바이스를 20분 동안 착용했는데 사용 전에 비해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미세혈류량 61% △수분함량 152% △탄력 9%가 각각 증가해 두피 개선에 효과가 있고 △경피수분손실량 26% △붉은기 20%가 감소해 두피 진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톡스텍은 한국환경공단과 16억원 규모 독성연구 수주를 받았다는 소식에 큰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톡스텍이 10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과의 이번 계약금액은 16.3억원 규모다. 최근 바이오톡스텍 매출액 258억5000만원 대비 약 6.31%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0년 06월 09일 부터 2021년 02월 04일까지로 약 7개월이다.

10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메디톡신 200단위(unit)에 대해 출하 승인하며 이로 인해 메디톡신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증권업계에서 흘러 나오며 관심이 집중됐다.

메디톡스는 +9.08% 상승한 15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메디톡신 200단위 1단계(클로스트리디움 보톨리눔 독소A형, 제조번호 TFAB200001, 200002)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했다. 국가출하승인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제조회사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키기 전에 국가에서 시험 및 서류 검토를 거쳐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이다.

이날 파미셀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며 +0.69%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가장 HOT한 업종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가 차지했다. 레고켐바이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그 뒤를 전자제품,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가 이었다. 파인디지털, LG전자우, 옴니텔, 카카오 등이 선전했다.

가장 HOT한 테마는 면역항암제가 차지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앱클론, 티움바이오가 급등했다. 그 뒤를 인터넷대표주, 슈퍼박테리아가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코스피 시장에선 삼성SDI우, 현대약품, 두산퓨얼셀1우, 두산퓨얼셀2우B, 삼성중공우, 한화우, 코오롱우, KG동부제철우, 동양2우B, 동양우가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와이엠티, 프로텍, 에스퓨얼셀, 이지바이오, 피에스엠씨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SDI우는 최근 2차전지 관련 종목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삼성SDI의 우선주로 하반기 차세대 2차전지에 많은 관심이 몰리며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영증권은 올 하반기 미국기업 테슬라의 차세대 전지 기술 발표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 2차전지 업체들도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약품은 제약 전문업체로 미에로 화이바, 기능성 식품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내 유통되는 '메트포르민' 성분 당뇨병 치료제 31개에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돼 판매를 중지시킨데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던 종목으로 식약처는 이날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중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지난 4월 말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 ‘HDNO-1605(HD-627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매수세가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퓨얼셀1우와 두산퓨얼셀2우B는 두산퓨얼셀의 우선주로 최근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경영위기와 관련해 재무구조 개선계획에 따른 자구안으로 두산퓨얼셀등 주요 계열사 매각설이 나돌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다. 이날의 상한가를 뒷받침 할 공시는 없었다.

삼성중공우는 이날 7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 우선주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한화우, 코오롱우, KG동부제철우, 동양2우B, 동양우의 상한가도 이어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와이엠티는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렸다. 이 날 와이엠티는 보통주 한 주당 한 주를 주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740만5200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8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20일이다.

프로텍은 한국기계연구원이 프로텍과 공동으로 반도체 후공정의 생산성을 기존보다 10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Gang-Bonder(갱 본더)’ 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팀은 기존의 일반적인 후공정 방식과 갱 본더 방식의 생산성을 비교한 결과 시간당 반도체 생산량(UPH)이 100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에스퓨얼셀은 지난 4일 '25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다. 이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목표에 따른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한다. 총 4년간 정부지원금 92억원을 포함해 총 1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지바이오는 이날도 상한가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11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7.26%(1만9500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45%(3500원) 상승한 10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소폭 하락하며 –0.37%(500원) 하락한 13만3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동반 강세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영국에서 자가면역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마크 펠드만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면역학 교수와 램시마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인 램시마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면역 폭풍을 완화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씨젠은 11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2.75%(3000원) 상승한 11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씨젠은 지난 1분기 엄청난 실적 상승세를 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다가오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제넥신은 11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17.93%(1만4200원) 상승한 9만3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넥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넥신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의 임상 1/2a상을 승인했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컨소시엄은 제넥신, 제넨바이오, 포스텍, 국제백신연구소, 바이넥스, 카이스트(KAIST) 등의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다.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11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2.95%(3300원) 하락한 10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3.78%(900원) 하락했다. 에이치엘비파워는 –2.25%(35원) 하락한 1520원으로 장을 마쳤다.

11일 주식시장에선 수소차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도 눈부셨다. 이엠코리아는 11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13.01%(510원) 상승한 443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풍국주정은 +2.52%(550원) 상승한 2만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수소차 관련주들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그린뉴딜' 중심의 경기 부양안을 내놓으면서 재생에너지 저장수단으로써 수소의 역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매수세가 이어지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수소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수소 관련 업체들의 투자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코스피 시장에선 두산솔루스1우, 두산퓨얼셀1우, 두산솔루스2우B, 두산퓨얼셀2우B, 두산2우B, 깨끗한나라우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프로텍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깨끗한나라우는 마스크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던 깨끗한나라의 우선주로 12일 주식시장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불안감에 코로나관련 종목들의 매수세가 나타나며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보통주 깨끗한나라는 종가 기준 전일대비 –1.18%(45원) 하락한 37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깨끗한나라의 대다수 실적·수익성 지표는 –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올 1분기 깨끗한나라의 매출 대비 이자·세금 차감전 이익(EBIT)은 12.5%를 기록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7년 하반기 생리대 관련 유해물질 포함 논란이 제기되면서 위생용품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둔화됐던 깨끗한나라는 이후 조사를 통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후 매출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수익성이 나빠진 사업을 중단하는 등의 구조조정도 단행해 영업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프로텍은 기체를 이용해 접촉 없이 여러 반도체칩을 고르게 조립하는 방법으로 머리카락보다 얇은 두께의 휘어지는 반도체칩을 손상 없이 조립하는 고효율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으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국내 증시 역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관련주, 제약회사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남부와 서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데 따라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공포가 부각되며 급락했다.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61.82포인트(6.90%) 급락한 2만5128.17로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188.04포인트(5.89%) 떨어진 3002.10을 기록했다. 최근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급락세로 돌아서며 다시 1만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27.62포인트(5.27%) 내려앉은 9492.73으로 마감했다.

제약관련주 중에는 진양제약에 매수세가 몰렸다. 진양제약은 12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9.28%(590원) 상승한 6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진양제약은 지난 1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유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이다. 진양제약은 당시 사스 및 C형 간염 치료제를 동남아지역에 수출한 전력이 있어 관련주로 분류됐다. 진양제약은 사스 및 C형 간염 치료제로 동남아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리바비린(진양제약 제품명 '라이빈캅셀') 제제를 동남아 3개국에 수출한 바 있다. 

이지바이오는 12일 종가 기준 전일대비 +11.10%(4800원) 상승한 4만80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연속 상한가 행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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