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나탈리 포트만 드레스부터 조앤롤링은 5월 2일 SNS까지, 시선 끄는 문제들 

방송캡쳐

영화감독 변영주가 전파를 타며 해당 방송에서 나온 퀴즈들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오후에 방송 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변영주가 이색문제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할리우드 배우 니탈리 포트만이 아카데미 시상식 드레스에 초대받지 못한 여성 감독들의 이름을 금빛 자수에 새겼다는 문제가 나오며 큰 관심을 끌었다. 정답은 변영주가 장윤주에게 전화를 걸어서 얻어냈다.

이어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롤링이 5월 2일 SNS에 올리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캐릭터를 죽인 것에 대한 사과문"이었다. 5월 2일은 호그와트 전투가 벌어진 날이었다. 2014년 처음 시작한 이후 팬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을 줬다.

'타이타닉' 촬영 당시 물을 극도로 싫어하던 디카프리오가 촬영 마지막 날 한 '이 말' 때문에 카메론 감독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있는 레오가 수영을 못한다고 말한 것이었다.

한편 변영주 감독은 박해준에게 '부부의 세계'를 적극 추천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변영주는 영화 '화차'에서 활약했던 배우 박해준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 남편으로 활약했다. 변영주는 이선균이 당시 소속사가 없어 오디션 볼 기회가 없는 배우들의 프로필을 추천했고, 그 속에서 박해준을 알게 돼 사채업자 역으로 캐스팅했던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박해준이 변영주에게 '부부의 세계' 출연에 대한 고민을 전했고, 변영주는 상대 역이 배우 김희애라는 말에 "무조건 해라"라고 적극 추천하며 "훌륭한 배우와 함께하면 매일 연기가 신나고 재밌어질 거야"라고 조언했다며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변영주는 "박해준에게 '악역만 하면 안 돼. 멜로 해야지' 했는데 그렇게 최악의 악역일 줄은. 따뜻한 멜로가 있는 줄 알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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