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시가 보문산을, 중부권을 대표할 도시여행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죠?

▲대전시는 오는 2025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노후된 전망대를 허물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전망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망대와 보문산성, 시루봉, 오월드를 잇는 3.6㎞ 구간을 모노레일이나 곤돌라, 친환경 버스 등으로 연결하기로 했는데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이동수단을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도심 속 놀이공원인 오월드의 시설 현대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허태정 시장은 “민선 4기부터 개발과 보전이라는 상반된 입장이 맞서며 표류하던 보문산 개발사업 구상이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아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보문산을 오월드, 뿌리공원 등과 연계해 중부권 도시 여행지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대전지역 진보진영이 정부를 향해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은 분단 역사상 55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 정상이 만나 합의한 역사적인 6·15선언 20주년이 되는 날로, 6·15선언은 철옹성 같던 분단의 장벽을 녹여 금강산관광과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가동, 남북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통일로 가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정권에서 난관은 있었지만, 촛불국민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에 의해 4·27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돼 평화시대를 바라는 전 국민의 기대를 한껏 높여줬지만, 지금 한반도는 언제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긴장 위기를 맞고 있고, 남북 정상 간 핫라인마저 끊기며 6·15선언 이전의 냉전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대전본부는 “한반도 평화의 주인은 바로 우리 민족이며, 당당한 주권국가로서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남북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는 것만이 6·15선언의 정신을 되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아내가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 중이었던 충남의 한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죠?

▲아내가 코로나19에 걸려 두 살 난 아들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아산 거주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1차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2차 검사 후 감염 통보를 받았는데요.

확진자의 부인은 지난달 말 서울에 사는 친정어머니가 다녀간 뒤 코로나19에 확진됐는데, 역학조사 결과, 친정아버지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고, 친정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아산에선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인 50대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데요. 충남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총 153명으로 늘었습니다.

4-세종시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음식점과 병원 등은 올해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요?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업종인 음식점과 병원, 종업원 5명 이하 소상공인 등을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단 소상공인 가운데 10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한 자는 예외인데요.

세종시는 세무조사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면조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5-길고 긴 연패의 터널에서 탈출한 한화이글스가 팬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죠?

▲한화가 어제 두산베어스에게 2연승(7-6, 3-2)을 거두며 18연패에서 탈출했는데요.

19연패를 당했다면 KBO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안게 되는 것이었지만, 가까스로 1985년 삼미슈퍼스타즈와 같은 기록인 18연패에서 멈춰선 한화는 사과문을 발표해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최근 계속되는 패배와 무기력한 경기로 허탈감과 큰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 팀의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와 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시즌 전적 9승 27패를 기록 중인 한화는 이번주 2위 LG트윈스와의 홈 3연전에 이어 1위 NC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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