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록시펜 '코로나19 억제 효과 확인' 관련주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이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 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메르스, 사스, 코로나19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한다는 점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 왔으나 이번 연구 결과로 실제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랄록시펜이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으며 이미 시판 중인 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이라는 점에 주목해 지난 3월 임상 연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고려대 안산병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협의체는 오는 8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승인 이후 임상 연구에 들어가면 이르면 연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해외 대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4일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등 범용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용도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해외에서의 대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4일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등 범용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용도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아울러 해외 임상 연구 역량을 보유한 도내 랄록시펜 생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랄록시펜 관련주로는 대한뉴팜, 에이프로젠제약 등이 꼽히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락세 속에서 대한뉴팜은 15일 +23.22% 상승한 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프로젠제약도 +7.10%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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