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개강, 지역 실정에 맞는 자치활동 모색

서산시는 16일 서산시민센터에서 ‘2020년 주민자치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산시 제공

 

[금강일보 윤기창 기자] 서산시가 주민의 삶을 바꾸는 아카데미를 개강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16일 번화로 일원 서산시민센터에서 ‘2020년 주민자치 아카데미’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아카데미는 ‘주민자치가 우리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란 주제로 주민자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50여 명의 수강생을 공개모집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주 1회씩 총 6회의 강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강의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과 김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강의은 서울·경기지역 주민자치 전문교육기관인 자치분권아카데미가 맡아 시 주민자치의 현주소 진단과 지역 실정에 맞는 자치활동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강의식 학습에서 벗어나 주민자치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시민 스스로가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 공유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주민자치 선진사례 발굴과 지역 접목을 위해 우수 지자체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더 행복하고 잘 살기 위해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우리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민자치 아카데미의 수료식은 다음 달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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