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죠?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교회 목사인 60대 남성과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감압병동에 입원했습니다.

목사 부부는 지난 14일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역당국은 이 부부와 밀접접촉한 교인 등 12명을 자가격리했습니다.

또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확진됐는데요. 이 여성은 지난 10일부터 서구 괴정동의 다단계 판매시설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 참석하고, 식당과 미용실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기차를 이용해 서울 동작구의 자녀 집과 충남 논산의 언니집 등도 다녀오는 등 밀접접촉자는 20명으로 파악됐는데요.

이 여성이 방문했던 다단계 판매시설의 제품이 최근 수도권 집단감염 발생지인 ‘리치웨이’ 판매 품목과 동일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또 이 여성과 괴정동의 다단계 판매시설과 식당 등을 함께 다녀온 같은 복수동 거주 50대 여성도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는데요.

대전에서 해외 입국자를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 만으로,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0명으로 늘었습니다.

2-대전의 한 초등학교는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학생들을 전원 귀가시켰죠?

▲갈마동의 봉산초등학교가 재학생 2명이 앞서 말씀 드린 교회 목사 부부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등교한 학생들을 전원 귀가시켰습니다.

두 학생은 지난 14일 부모와 함께 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져 자가 격리 대상으로 분류되며,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두 학생의 감염 여부에 따라 봉산초등학교 등교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3-충남 아산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죠?

▲어제 코로나19에 확진된 아산 거주 50대 여성의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데요.

오늘 확진자 역시 50대 여성으로,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앞선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충남지역 확진자는 총 154명으로 늘었습니다.

4-충남도 공무원들이 출장 시간을 부풀려 지난해 수억 원대의 출장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죠?

▲충남도는 도 본청과 도의회 사무처, 감사위원회, 소방본부, 도 산하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출장비 지급내역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1718명에게 2억 6200여만 원이 잘못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하루 4시간 이상 출장을 다녀왔다고 기록한 직원들의 출장 시간과 같은 시간대 정부 문서관리사이트인 ‘온나라시스템’ 접속 이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점검을 벌였는데요.

충남소방본부 직원들에게 잘못 지급된 출장비가 2억 3000여만 원으로 전체의 약 87%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충남소방본부 측은 “내근 직원들이 출장에서 복귀한 뒤 다시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출장 시간을 4시간 이상 신청하는 것 같다”고 해명했는데요.

충남도는 과다 지급된 출장비를 전액 환수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5-대전 탑립동과 전민동에 산업단지가 조성되죠?

▲유성구 탑립동·전민동 일원에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할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데요.

대전시는 대전도시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할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대전도시공사가 5100억 원을 투입해 약 94만㎡ 규모의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올 하반기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2023년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보상 작업에 착수해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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