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유효성 검증 결과 이르면 11월 나온다" 관련주 파미셀 영향 받을까 

미국 모더나 본사 / 연합뉴스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효성 검증 자료가 이르면 11월 말에 나올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밴셀은 16일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한다면 추수감사절(11월 26일)까지 유효성 검증 자료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현재 백신 개발을 위해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다음달 3만명을 대상으로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벌일 계획이다.

3상 임상 시험은 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다.

밴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반 승인에 앞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사용 승인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신 가격과 관련해서는 "무료는 아니고 살 만한 수준(affordable)"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모더나 관련주로 꼽히는 기업은 파미셀이 있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파미셀은 16일 주식시장을 +2.74% 상승한 2만650원에 마감했다. 15일에는 -9.87% 크게 하락하기도 했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