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삼진아웃' 강정호, 23일 사과 기자회견 연다

입국중인 강정호 / 연합뉴스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 중인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가 오는 23일 사과 기자회견을 한다.

강정호 에이전시인 리코 스포츠는 16일 "강정호가 23일 오후 2시에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했다.

KBO리그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강정호는 과거 음주운전 '삼진아웃'에 대한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가 확정된 뒤,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약속대로 기자회견을 갖는 강정호는 팬들에게 공개 사과할 예정으로, 강정호의 보류권을 갖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기자회견 이후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KBO는 지난달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정호에게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내렸다.

법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에 대해 예상보다 낮은 1년 징계가 내려지자 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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