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관련 인력 채용 중단 했던 메디톡스, 결국 건설 중단 

메디톡스 홈페이지

메디톡스가 오송 신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17일 메디톡스는 국산 1호 보툴리눔제제(보톡스) 메디톡신의 수출용 제품 생산을 위해 건설 중이던 오송 신공장 공사를 중단했다. 480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오송 신공장은 당초 오는 8월 완공, 11월에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앞선 15일 메디톡스는 올해 충원 예정이었던 오송 신공장 관련 충북 지역 내 150여명의 신규 인력 채용을 무기한 중단한 바 있다.

480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오송 신공장은 당초 오는 8월 완공, 11월에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신공장 운영 인력 채용을 취소하고 매년 시행하던 정기공채도 취소할 계획”이라며 “다만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 정책상 기존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고려치 않고 있다. 인사팀도 직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회사는 대웅제약과의 ITC 소송 결과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ITC 소송에서 승소한다면 상황을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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